충북농기원, 식용곤충 ‘갈색거저리’로 고단백 스프레드 특허 출원
충북농기원, 식용곤충 ‘갈색거저리’로 고단백 스프레드 특허 출원
  • 이선애 기자
  • 승인 2017.03.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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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미래식량을 견인할 대표 먹거리인 식용곤충을 이용한 스프레드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용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면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다. 가축에 비해 좁은 면적에서도 사육이 가능하고, 빠른 기간에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 중 갈색거저리는 곡류 등에 서식하는 야행성 곤충으로 대부분 대량으로 사육돼 산업화에 용이하다. 중국과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된다. 국내서도 2014년에 한시적인 식품원료로 등록된 바 있으며 최근 식품공전에 일반식품으로 등록을 마쳤다. 벌레라는 이미지를 벗고자 고소한 맛이 나는 벌레라는 뜻의 ‘고소애’라는 별칭도 있다.

하지만 벌레라는 이미지에서 오는 혐오감을 최대한 줄이면서 동시에 벌레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가공 기술 또는 식품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충북 농기원에서 갈색거저리 분말과 땅콩을 이용한 갈색거저리 스프레드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

이번에 개발한 스프레드는 재료 전처리 방법과 만드는 방법이 간단한 것은 물론 항산화활성과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키는 기술로,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거나 소스 등의 다양한 식품 소재로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농기원 친환경연구과 김영호 과장은 “미래 블루오션인 식용곤충 시장에 선도적으로 나가기 위해 갈색거저리 스프레드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술설명회 등을 통해 식용곤충제품이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농기원이 식용곤충 ‘갈색거저리’를 이용해 개발한 고소애 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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