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세계 최대 규모 ‘양주 통합 신공장’ 착공
서울우유, 세계 최대 규모 ‘양주 통합 신공장’ 착공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4.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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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2747㎡ 스마트형 공장…3000억 투입 2020년 준공

경기도 양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유가공 공장이 건설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오는 13일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19만4770㎡ 부지에 사무동, 공장동, 유틸리티동, 가공품동, 창고동 등 연면적 6만2747㎡ 규모의 세계 최대  종합 유가공장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연말까지 건축공사에 필요한 부지개발을 완료하고, 건축·설비 투자 금액만 약 3000억원을 투입해 2018년 1월 착공, 2020년 9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 통합 신공장’ 조감도

서울우유에 따르면 양주 통합 신공장은 우유 200ml 기준 하루 최대 500만 개를 생산하는 1690톤의 원유 처리 능력을 보유한다. 단일공장으로 우유, 가공유, 분유, 버터 등 70개 품목 이상의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유가공공장이 될 전망이다.

주변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감안한 부지개발과 건축설계,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설비 및 시설을 도입했으며 원유의 집유에서 생산 및 출하까지의 전 과정 모니터링과 이력 추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형 공장으로 설계된다.

집유, 생산, 출하를 위한 약 8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신규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송용헌 서울우유조합장은 “오랜 숙원 사업인 양주 통합 신공장은 80년간 축적한 서울우유 유가공 기술력의 집약체”라며 “앞으로 서울우유는 양주 통합 신공장을 통해 국내 우유시장 1위 자리를 견고히 하고, 더 나아가 국내 낙농산업의 새로운 역사와 유가공장의 롤모델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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