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박사팀 ‘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 발굴
동물실험서 피부염·지표물질 40~50% 감소 확인
동물실험서 피부염·지표물질 40~50% 감소 확인
김치유산균이 ‘현대인의 난치병’ 아토피 피부염 예방은 물론 개선까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김치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Weissella cibaria) WiKim28’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학종 박사 연구팀은 김치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을 보유한 유산균을 분리하고, 아토피 피부염 개선 작용기작을 구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이 유발된 생쥐에 ‘김치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을 45일간 식이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약 40%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토피 피부염 유발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 물질인 혈중 IgE 생성도 약 50% 감소하는 것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김치유산균(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이 관용수지상돌기세포(tolerogenic dendritic cells)의 분화를 촉진시켜 생체 면역제어T세포(regulatory T cells)를 활성화시키고, 아토피 피부염까지 개선한다는 작용기전을 구명했다.
김치유산균은 여수 돌산 갓김치로부터 분리한 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실시된 다양한 연구가 아토피 피부염 개선이라는 현상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연구는 유산균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 작용기전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김치유산균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밝힌데 의의가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은 사균 형태로도 유사한 정도의 효과를 나타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를 위한 과자류,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이 가능해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