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쌀은 줄이고 콩 생산 기반은 확대
aT, 쌀은 줄이고 콩 생산 기반은 확대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4.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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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들녘경영체와 식량 자급률 제고 업무 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가 국산 콩 수매와 생산기반 확대에 나섰다. 논의 타작물 재배유도로 쌀 적정생산 및 논 콩 생산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aT는 12일 나주시 본사에서 이를 위해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회장 김원석)와 ‘국산 콩의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T 여인홍 사장(왼쪽)과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김원석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aT는 들녘경영체가 생산한 논 콩을 직접 수매하고, 연합회는 소속 공동경영체가 고품질 논 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작년 국내 콩 식량자급률은 약 25%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쌀은 과잉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aT는 지역 50ha 이상 논에서 쌀을 공동 경작하는 들녘경영체가 논에서 콩을 재배함으로써 쌀 적정생산과 국산 콩 생산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파종기 전 들녘경영체 농가와의 계약(6월)을 통해 약정물량을 직접 수매(11월 이후) 할 예정이다.

여인홍 사장은 “aT가 직접 콩을 수매함으로써 논 콩의 안정적인 생산여건을 조성하고, 국산 콩의 고품질화로 국산 콩 시장 확대 및 수요처 확보에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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