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촌진흥청장, “연간 소비 밀가루 20만톤, 쌀가루로 대체 주도할 것”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연간 소비 밀가루 20만톤, 쌀가루로 대체 주도할 것”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4.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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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13일 충남 예산군 농가 맛집 가야수라간, 쌀가루 가공사업장 우리미단을 차례로 찾아 생산 시설, 판매 현황 등을 살폈다.

현장을 둘러본 정 청장은 이어 충청남도 농업인학습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황근 청장은 “새로 개발한 쌀가루 전용품종은 밀가루와 가격차가 크지 않고 웰빙의 장점이 있다”며, “연간 소비되는 밀가루 200만 톤 중 10%인 20만 톤을 쌀가루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간편 요리법을 개발하고 소비 교육 등을 통해 국민 식생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맛집으로 이름높은 가야수라간(대표 이혜영)은 음식판매 뿐 아니라 자가 생산한 표고버섯을 이용해 향토음식을 외식상품화한 농가맛집으로 버섯종균넣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병행해 연 3500명이 다녀가고 있으며 우리미단(대표 박석린)역시 밀가루대신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한 쌀국수․냉면을 생산, 작년에 냉동칼국수를 미국에 수출하는 등 연매출이 7억 원에 달하는 등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13일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이 충남 예산에 소재한 쌀가루 가공사업장 우리미단을 방문, 생산 시설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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