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치유산균’ 강한 생존력 국제적 입증
롯데 ‘김치유산균’ 강한 생존력 국제적 입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4.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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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연구소, 독일 프로바이오타 학회서 초콜릿 적용 결과 발표

우리 토종 김치유산균의 높은 생존력이 국제적으로 증명됐다. 또 원활한 변비 개선 효과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재차 입증했다.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는 지난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프로바이오타(Probiota) 국제학회에서 김치 유산균의 분리 및 이를 이용한 초콜릿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독일 프로바이오타(Probiota) 국제학회에서 롯데중앙연구소는 특허를 획득한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의 높은 생존력과 장 건강에 대한 효과를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롯데중앙연구소 양시영 박사 연구팀의 서성금 책임연구원은 ‘김치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의 프로바이오틱 특성과 초콜릿 적용 가능성’을 발표하며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Lactobacillus plantarum LRCC5193)을 이용한 초콜릿 제조과정과 초콜릿 안 유산균이 6개월 동안 안정하게 유지된 점을 강조했다.

서 책임연구원은 연구결과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이 상온에서 6개월 동안 보관해도 초콜릿 안에서 80% 이상 살아남으며, 위액과 유사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을 넣어 만든 초콜릿을 변비가 유도된 동물 섭취 시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주목을 끌었다.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 6개월 살아
분변 수분 늘어 변비 개선·비피더스균 58% 증가  


롯데중앙연구소 박미리 연구원은 ‘유산균 초콜릿이 동물에서의 변비 개선에 주는 효과’를 주제로, 실험결과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 유산균이 들어간 초콜릿을 먹은 쥐는 분변 내 수분이 20% 이상 올라갔고 인체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는 비피더스균 역시 약 58%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으로, 지난 1월 10일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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