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매~~워” 화끈하게 맵다 ‘짜왕매운맛’
농심, “매~~워” 화끈하게 맵다 ‘짜왕매운맛’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4.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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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제 고추 소스 진한 풍미

농심(대표 박준)이 짜왕에 통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살린 ‘짜왕매운맛’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 트렌드 선도에 나섰다.

‘짜왕매운맛’은 기존 짜왕 간짜장 소스에 고추의 강렬한 매운맛이 어우러진 짜장라면으로, 농심은 강렬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 고추를 통째로 다져 특제소스에 담았으며 고추를 동결 건조해 만든 분말을 짜장스프에 넣어 매운맛을 배가했다.

고추를 다져 원물 그대로 넣었기 때문에 더욱 진하고 매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짜왕매운맛’은 현재 농심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가장 맵다.

이번 ‘짜왕매운맛’은 소비자 니즈로부터 출발한 것이 특징인데, 농심은 소비자들이 짜왕이나 기타 라면 섭취 시 자신의 기호대로 계란이나 야채,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곁들여 먹는 것을 착안,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 중 매운맛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계층이 매운 김치나 고춧가루를 곁들여 먹는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췄다. 가격은 봉지면 1500원, 용기면 1600원.

농심 관계자는 “최근 먹방, 요리프로그램 등 인기로 제품을 조합해 먹는 모디슈머(modisumer)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요리하는 소비자 ‘컨셰프(conchef : consumer와 chef의 합성어)’들의 시대가 열린 만큼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짜왕매운맛’은 근사한 짜장요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짜왕매운맛’ 출시로 짜왕이 열었던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의 트렌드를 올해 역시 주도하고, 하절기 비빔면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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