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농식품 수출 16억4000만 불로 최고치
1분기 농식품 수출 16억4000만 불로 최고치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4.2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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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비 11.3% 증가…일본 중국 미국 등 상위 9개국 물량 증가

올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나타났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수출 상위 3개국의 수출이 모두 늘었으며 특히 라면, 커피조제품 등 가공식품이 12.6% 성장해 수출을 견인했다.

정부는 이러한 수출액 상승 기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통상 여건 변화 대응 △유망상품 발굴·육성 △농식품 전후방 연관 산업 수출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인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17년 1분기(1∼3월)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14억8000만 달러보다 11.3% 증가한 16억4000만 달러로 농식품 수출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1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수출 상위 3개국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1월부터 꾸준히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류별로 보면 인삼류 버섯류 채소류 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과실류 가금육류 수출은 부진했다.

라면 등 가공식품 12% 늘어난 13억8700만 불
딸기 등 신선농산물은 2억5500만 불로 4.7% ↑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3억900만 달러, 17.2%↑) 중국(2억4300만 달러, 7.4%↑) 미국(1억7300만 달러, 4.5%↑)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UAE(1억1100만 달러, 0.2%↑) 베트남(9900만 달러, 10.2%↑) 대만(8300만 달러, 24.0%↑) 태국(4700만 달러 78.1%↑) 인도네시아(4200만 달러 20.9%↑) 호주(3600만 달러 3.1%↑) 등 수출 상위 10개국 중 홍콩을 제외한 9개국의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수출이 늘었다. 홍콩(8200만 달러, 0.2↓)도 수출은 감소폭이 매월 완화되며 소폭 감소로 1분기를 마무리했다.

[1분기 기준 국가별 수출액] (단위=백만 달러, %)

구 분

일본

중국

미국

아세안

EU

홍콩

대만

러시아

GCC

중남미

2016

1,158.7

1,097.0

715.9

1,107.9

422.6

330.2

295.7

120.0

461.9

107.4

`16.3.31(A)

264.1

226.2

165.3

263.4

90.9

82.2

67.2

24.2

123.3

26.9

`17.3.31(B)

309.4

242.9

172.8

297.0

104.0

82.1

83.3

32.4

122.7

35.4

증감률(B/A)

17.2

7.4

4.3

12.8

14.4

0.2

24.0

33.7

0.4

31.5

비중

18.8

14.8

10.5

18.1

6.3

5.0

5.1

2.0

7.5

2.2

이중 중국은 3월 한 달간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5.7%)를 보이며 2월 누계 대비 수출액 증가폭이 감소(2월 누계 16.5% → 3월 누계 7.4%)했으며, 라면·인삼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유자차, 과자류는 각각 53.3%, 36.4% 하락했다.

일본은 소주 수출은 줄었지만 2월까지 감소했던 파프리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커피조제품 수출도 급증했다.

미국은 인삼·고추장 등 품목을 취급하는 유통망이 확대되며 수출액이 상승했으며, 아세안 지역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수출 증가가 눈에 띄었다.

[주요 품목별] (단위=천톤, 백만 달러, %)

구 분

2016

2016.1.1.3.31(A)

2017.1.1.3.31(B)

증감률(B/A)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농림축산식품

6,465.0

859.8

1,475.8

1,000.1

1,642.2

16.3

11.3

신선

1,109.4

101.8

243.7

125.3

255.2

23.1

4.7

가 공

5,355.6

758.1

1,232.2

874.8

1,387.0

15.4

12.6

가 공

음 료

334.4

85.6

76.9

84.1

75.0

1.7

2.5

라 면

290.4

15.3

56.8

26.6

93.9

74.3

65.4

비스킷

152.3

6.3

35.8

5.6

32.5

10.7

9.1

조제분유

121.5

1.7

21.5

1.8

22.0

3.8

2.2

3맥주

104.2

32.7

19.3

30.8

18.2

5.7

5.5

소 주

93.0

18.8

24.2

17.0

22.2

9.2

8.0

맥 주

90.9

29.0

19.7

29.8

21.0

2.6

6.6

고추장

31.3

3.3

7.5

3.5

7.9

5.3

6.2

생우유

16.6

1.9

3.6

2.0

3.5

2.7

2.3

막걸리

12.9

3.3

3.0

3.3

3.1

0.2

0.6

기타가공

궐 련

981.6

18.3

259.8

19.7

293.9

7.7

13.1

커피조제품

259.1

16.1

60.0

17.2

66.6

7.1

10.9

설 탕

168.3

66.5

31.4

63.0

38.3

5.3

22.2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2.6% 증가한 13억87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라면은 맛, 조리법 다양화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3월 한 달 간 3400만 달러가 팔려 월별 수출액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1분기에는 총 9300만 달러가 수출돼 전년대비 65.4% 증가했다.

커피조제품은 일본 현지마트에 PB상품 수출, 인도네시아 커피크리머 수출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9%가 증가한 6600만 달러를, 막걸리는 지속적인 홍보 행사,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 키워드 홍보 등으로 인해 감소세를 소폭 증가세로 전환 0.6% 증가한 300만 달러가 기록했다.

신선농산물은 1분기 2억5500만 달러로, 4.7% 증가했다. 이중 딸기는 3월 당월 수출액이 8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2400만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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