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나타났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수출 상위 3개국의 수출이 모두 늘었으며 특히 라면, 커피조제품 등 가공식품이 12.6% 성장해 수출을 견인했다.
정부는 이러한 수출액 상승 기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통상 여건 변화 대응 △유망상품 발굴·육성 △농식품 전후방 연관 산업 수출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인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17년 1분기(1∼3월)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14억8000만 달러보다 11.3% 증가한 16억4000만 달러로 농식품 수출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1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라면 등 가공식품 12% 늘어난 13억8700만 불
딸기 등 신선농산물은 2억5500만 불로 4.7% ↑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3억900만 달러, 17.2%↑) 중국(2억4300만 달러, 7.4%↑) 미국(1억7300만 달러, 4.5%↑)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UAE(1억1100만 달러, 0.2%↑) 베트남(9900만 달러, 10.2%↑) 대만(8300만 달러, 24.0%↑) 태국(4700만 달러 78.1%↑) 인도네시아(4200만 달러 20.9%↑) 호주(3600만 달러 3.1%↑) 등 수출 상위 10개국 중 홍콩을 제외한 9개국의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수출이 늘었다. 홍콩(8200만 달러, 0.2↓)도 수출은 감소폭이 매월 완화되며 소폭 감소로 1분기를 마무리했다.
[1분기 기준 국가별 수출액] (단위=백만 달러, %)
구 분 |
일본 |
중국 |
미국 |
아세안 |
EU |
홍콩 |
대만 |
러시아 |
GCC |
중남미 |
2016년 |
1,158.7 |
1,097.0 |
715.9 |
1,107.9 |
422.6 |
330.2 |
295.7 |
120.0 |
461.9 |
107.4 |
`16.3.31(A) |
264.1 |
226.2 |
165.3 |
263.4 |
90.9 |
82.2 |
67.2 |
24.2 |
123.3 |
26.9 |
`17.3.31(B) |
309.4 |
242.9 |
172.8 |
297.0 |
104.0 |
82.1 |
83.3 |
32.4 |
122.7 |
35.4 |
증감률(B/A) |
17.2 |
7.4 |
4.3 |
12.8 |
14.4 |
△0.2 |
24.0 |
33.7 |
△0.4 |
31.5 |
비중 |
18.8 |
14.8 |
10.5 |
18.1 |
6.3 |
5.0 |
5.1 |
2.0 |
7.5 |
2.2 |
이중 중국은 3월 한 달간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5.7%)를 보이며 2월 누계 대비 수출액 증가폭이 감소(2월 누계 16.5% → 3월 누계 7.4%)했으며, 라면·인삼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유자차, 과자류는 각각 53.3%, 36.4% 하락했다.
일본은 소주 수출은 줄었지만 2월까지 감소했던 파프리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커피조제품 수출도 급증했다.
미국은 인삼·고추장 등 품목을 취급하는 유통망이 확대되며 수출액이 상승했으며, 아세안 지역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수출 증가가 눈에 띄었다.
[주요 품목별] (단위=천톤, 백만 달러, %)
구 분 |
2016 |
2016.1.1.∼3.31(A) |
2017.1.1.∼3.31(B) |
증감률(B/A) |
||||
물량 |
금액 |
물량 |
금액 |
물량 |
금액 |
|||
□ 농림축산식품 |
6,465.0 |
859.8 |
1,475.8 |
1,000.1 |
1,642.2 |
16.3 |
11.3 |
|
○ 신선 |
1,109.4 |
101.8 |
243.7 |
125.3 |
255.2 |
23.1 |
4.7 |
|
○가 공 |
5,355.6 |
758.1 |
1,232.2 |
874.8 |
1,387.0 |
15.4 |
12.6 |
|
가 공 |
음 료 |
334.4 |
85.6 |
76.9 |
84.1 |
75.0 |
△1.7 |
△2.5 |
라 면 |
290.4 |
15.3 |
56.8 |
26.6 |
93.9 |
74.3 |
65.4 |
|
비스킷 |
152.3 |
6.3 |
35.8 |
5.6 |
32.5 |
△10.7 |
△9.1 |
|
조제분유 |
121.5 |
1.7 |
21.5 |
1.8 |
22.0 |
3.8 |
2.2 |
|
제3맥주 |
104.2 |
32.7 |
19.3 |
30.8 |
18.2 |
△5.7 |
△5.5 |
|
소 주 |
93.0 |
18.8 |
24.2 |
17.0 |
22.2 |
△9.2 |
△8.0 |
|
맥 주 |
90.9 |
29.0 |
19.7 |
29.8 |
21.0 |
2.6 |
6.6 |
|
고추장 |
31.3 |
3.3 |
7.5 |
3.5 |
7.9 |
5.3 |
6.2 |
|
생우유 |
16.6 |
1.9 |
3.6 |
2.0 |
3.5 |
2.7 |
△2.3 |
|
막걸리 |
12.9 |
3.3 |
3.0 |
3.3 |
3.1 |
0.2 |
0.6 |
|
기타가공 |
궐 련 |
981.6 |
18.3 |
259.8 |
19.7 |
293.9 |
7.7 |
13.1 |
커피조제품 |
259.1 |
16.1 |
60.0 |
17.2 |
66.6 |
7.1 |
10.9 |
|
설 탕 |
168.3 |
66.5 |
31.4 |
63.0 |
38.3 |
△5.3 |
22.2 |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2.6% 증가한 13억87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라면은 맛, 조리법 다양화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3월 한 달 간 3400만 달러가 팔려 월별 수출액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1분기에는 총 9300만 달러가 수출돼 전년대비 65.4% 증가했다.
커피조제품은 일본 현지마트에 PB상품 수출, 인도네시아 커피크리머 수출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9%가 증가한 6600만 달러를, 막걸리는 지속적인 홍보 행사,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 키워드 홍보 등으로 인해 감소세를 소폭 증가세로 전환 0.6% 증가한 300만 달러가 기록했다.
신선농산물은 1분기 2억5500만 달러로, 4.7% 증가했다. 이중 딸기는 3월 당월 수출액이 8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2400만 달러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