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즐기자’…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 막 오른다
‘맛보고 즐기자’…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 막 오른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5.14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떡 면 과자 가공밥 등 43개 업체 참여…제품 기술력 뽐내
해외바이어 지원 전문통역 배치 및 올해 TOP10 제품도 전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가 주관하는 ‘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는 맞는 이번 박람회는 총 43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 그리고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47개 업체가 참여해 671건의 바이어 상담과 32건의 계약 체결(국내 4건, 2만 달러/해외 28건, 77만 달러)을 통해 신규 유통경로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산업대전은 주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되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해 쌀가공식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로 쌀가공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주제관에선 쌀가공품 품평회 TOP10 선정 제품, 가정 간편식(HMR), 글루텐프리 제품 등 제품 소개와 쌀가공산업 현황, 쌀가공식품 품목별 변천사 등 정보 제공용 콘텐츠로 꾸며지며, 기업관에서는 떡 면 과자 가공밥 등 품목 43개 업체가 참여해 주력 상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해 김동기 셰프(’16 독일 요리올림픽 국가대표)가 쿠킹쇼를 시연한다.

또한 해외바이어의 상담 및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통역을 배치하고 유통·외식바이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참가업체 소개 디렉토리북을 비치한다. 특히 올해는 맛 품질 상품성을 두루 갖춘 최신 쌀가공품에 대한 바이어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17년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TOP10 제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쌀가공품 TOP10에는 △떡볶이의신 즉석라볶이(동원에프앤비) △요뽀끼 치즈떡볶이컵(농업회사법인 영풍) △월남맛 쌀국수(농업회사법인 백제) △맛가람 멸치맛 쌀국수(세진식품) △올벼찹쌀크런치고소한김(리빙라이프) △한우참깨죽(청담은) △햇반컵반(미역국밥)(씨제이제일제당) △기순도 딸기고추장(농업회사법인 고려전통식품) △이도(조은술세종) △담은(1932포천일동막걸리) 등이다.

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은 “먹을거리 다양화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건강·간편식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쌀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외 바이어 유치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산업대전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쌀가공식품산업이 새로운 쌀 소비를 창출할 수 있는 활로로 자리 잡아 우리 쌀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