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석회화 관련 인 농도 22% 줄이고 요독물질 대폭 감소…특허
식품연구원 김효진 박사-가톨릭관동대 문성진 교수팀
식품연구원 김효진 박사-가톨릭관동대 문성진 교수팀
식품연구원 김효진 박사-가톨릭관동대 문성진 교수팀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장내미생물연구단 김효진 박사 연구팀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 신장내과 문성진 교수팀은 만성 신장질환 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국내 처음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구 고령화와 당뇨병과 고혈압 등 성인병 환자의 증가와 더불어 국내 만성 신장질환 환자 급증으로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만성 신장질환에 대한 예방이 필요한 실정인데, 만성 신장질환에서는 동맥경화와 혈관의 석회화를 막기 위해 철저한 칼슘 및 인의 조절이 요구된다.
이런 상황에 연구팀은 혈액 내 인 조절 기능이 탁월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별해 효능을 확인 했고, 국내 최초 신장질환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선별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세포 실험에서 다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들에 비해 뛰어난 인 흡수율을 보였고, 만성 신장질환 동물 모델에서 대조군에 비해 혈중 인 농도를 22.3%, 요독 물질(indoxyl sulfate)을 39.5% 감소시키는 효능을 확인했다.
김효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생체적합성 인 결합제 개발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신장보호효과 측면에서 기존 부작용이 있는 칼슘 기반 인 결합제를 대체하고,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로서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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