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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2끼 먹고 인스턴트 선호과일·채소 필요성 인정 불구 섭취 미흡…녹색 계열에 편중
한국암웨이-갤럽 한국인 식습관 조사
이재현 기자  |  ljh77@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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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7  18: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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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 가구 증가로 식문화까지 변화하는 가운데 1인 가구는 하루에 두 끼를 즐기고, 인스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소와 과일에 대한 섭취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주로 녹색 계열의 채소·과일에 편중된 식습관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암웨이는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전국 만 20~59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 파악을 위한 태도 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식습관 변화다. 하루 평균 끼니를 묻는 문항에서 점심, 저녁식사를 먹는 비율은 평균 96%에 가까운 반면 아침식사를 챙기는 비율은 65.3%로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이중 20대의 경우 아침 식사 비율이 59.2%에 불과했으며, 1인 가구의 아침식사 비율은 53.5%에 머물렀다.

   
 
또한 인스턴트 식품 섭취 비율은 20대가 9.4%로 세대 중 가장 높았으며(30대 3.4%, 40대 2.3%, 50대 0.6%), 가구 형태로는 1인 가구가 11.9%로 타 가구(2인 2.7%, 3인 2.5%, 4인 2.7%) 대비 월등하게 높았다.

혼자 사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성을 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식사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채소·과일 섭취는 전반적으로 부족했다.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4.3%에 불과했고, 실제 섭취횟수는 주 평균 4.5회 수준이었다. 여성(52.4%)에 비해 남성(36.5%)이, 젊을수록(20대 36.8%, 30대 39.3%, 40대, 47.7%, 50대 59.2%) 수치가 낮았다.

반면 영양에 대한 관심 및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는데, 답변자의 98%가 ‘균형 잡힌 식사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과일 채소에 함유돼 있는 ‘식물영양소’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설문에선 응답자 중 61%가 ‘관심 있다’고 응답해 채소·과일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싶지만 실생활에서는 실천이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점심 저녁 먹는 비율 96%…아침 절반만 챙겨
비타민·무기질 등 함유한 식물 영양소에 관심
남성·젊은 층 과채 부족…보라색 식품은 미미   

   
 
과일·채소의 경우 섭취 행태에서도 녹색 채소는 많이, 보라색 채소는 적게 섭취하는 녹대자소(綠大茈小) 현상을 보였다.

응답자의 41%가 녹색 계열의 채소·과일을 가장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흰색(22.4%), 빨간색(22.1%), 노란색(13.0%), 보라색(1.6%)이 뒤를 이었다.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쌈 채소를 곁들여 먹는 한국인 고유의 식습관이 녹색 채소, 과일 섭취 횟수를 증가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암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R&D 관장 한국암웨이 조양희 부사장은 “식물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기는 쉽지 않은데, 균형 잡힌 식사와 오색 식물영양소의 고른 섭취는 장기적으로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만성 질환 및 성인병 발병 위험을 낮춰 국가적인 의료비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채소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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