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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조 원 무슬림 관광객 대응 서비스 긴요올해 방한 무슬림 120만명 예상…맞춤형 접객서비스 주목
라면, 과자, 김 등 식품 수요 높아 대응 전략 요구
할랄산업연구원, 23~24일 무슬림관광객 대응 전문가 양성교육
이재현 기자  |  ljh77@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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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7  20: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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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무슬림 관광객들이 전 세계 각지에서 약 175조 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역시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무슬림 관광객 수요에 맞는 대응 서비스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작년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숫자는 2015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97만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100만명을 돌파해 1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가족단위 여행이 일반적인 무슬림들은 여행 중에도 할랄음식 섭취나 기도시간 준수 등 종교적 유산을 지키려고 하는 성향이 강해 이들의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접객서비스가 필수다.

   
△명동 거리를 걷고 있는 무슬림관광객 모습.
이에 따라 무슬림관광객들을 상대하는 업종에서는 무슬림고객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 라면이나 과자, 김 등 포장식품과 화장품에 대한 쇼핑수요가 강해 유통업계에서도 적절한 준비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말레이시아의 국제이슬람대학교(IIUM) 언어경영학부와 협력해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관광업, 요식업, 숙박업, 유통업, 의료업 종사자를 위한 무슬림관광객 서비스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강사진은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사무총장, 최영길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이사장, 김형곤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 등 국내 할랄 및 관광 분야 전문가 3명과 마지다(Majidah) 교수, 아프리다(Afridah) 교수, 노리아(Noriah) 박사 등 말레이시아 국제이슬람대학교 소속 무슬림친화서비스 교수진 4명이 무슬림관광의 원칙, 무슬림관광객 마케팅 등 8개의 주제를 가지고 교육을 실시한다.

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박사는 “작년 100만명 가까운 무슬림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했지만 관련 업계 준비상황이나 대응전략은 매우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관광업과 숙박업계 및 요식업, 유통업, 의료업계 등 무슬림관광객 응대의 최일선에 있는 종사자들은 말레이시아 및 한국 전문가 7명이 나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무슬림관광객들의 기본적 요구사항은 물론 무슬림 대상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지침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IIUM대학교 언어경영학부와 할랄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발급하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확인과 참가신청은 할랄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ihi.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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