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캐나다 돈육협회’ 수년 내 한국 사무소 설립”
[인터뷰]“‘캐나다 돈육협회’ 수년 내 한국 사무소 설립”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7.05.2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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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유리아스 돈육협회 본부장 본지와 인터뷰
“품질·안전 검증된 포크로 한국 시장 1위 탈환”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 이전 한국으로 수출되던 캐나다 돈육은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던 것에서 현재 4위로 머물러있지만 ‘검증된 캐나다 포크 브랜드’ 론칭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

캐나다 돈육협회(CPI, CANADA PORK INTERNATIONAL) 시저 유리아스 본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17일 서울국제식품대전 캐나다 돈육협회 특별관에서 신규 브랜드인 ‘검증된 캐나다 포크(VCP: Verified Canadian Pork)’를 공개했다.

‘검증된 캐나다 포크’는 동물 관리, 제품이력 추적 시스템, 가공 품질과 안정성 보장 시스템을 강조하는 일련의 선제적 시스템을 통해 캐나다 연방 정부 인증을 받는 브랜드다. ‘검증된 캐나다 포크’의 마크가 표기된 돼지고기는 캐나다 품질 보증 프로그램의 인가를 받아 최상의 품질과 식품안전은 물론 환경지속성 기준을 충족시켜 전 세계로 수출된다.

한국은 캐나다 돈육업계 주요 시장으로 지난 수년 간 캐나다 돈육 10대 수출 시장 중 하나이며, 지난 2015년 발효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을 계기로 더욱 활발하게 공급되고 있어 캐나다 돈육협회는 ‘검증된 캐나다 포크’를 통해 한국에서 캐나다 돈육의 우수성을 보다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저 유리아스 본부장
시저 유리아스 본부장은 한돈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검증된 캐나다 포크 브랜드가 표방하는 세 가지 가치인 ‘식품안전성’ ‘가축관리’ ‘식품이력추적’을 강조했다. 캐나다 전역 모든 돼지와 돈육은 이력추적관리와 HACCP 인증 의무화로 안전 및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캐나다산 돈육만의 품질 기준을 세워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검증된 캐나다 포크’를 한국 시장 내 수출되는 모든 캐나다 돈육에 검증된 캐나다 포크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는 것이 목표라고 시저 유리아스 본부장은 힘주어 말했다. 또한 항상 안전하고 일관적인 품질을 기반으로 가격추이와 상관없이 품질에 신뢰감을 더하겠다는 다짐했다.

캐나다 돈육을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 등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사무소는 관세가 줄어드는 2~3년 내 설립한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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