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뚜레쥬르 케이크’ 달라졌네
20살 ‘뚜레쥬르 케이크’ 달라졌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5.2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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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개 품목 절반

뚜레쥬르가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제품 혁신에 나선다. 작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콘셉트를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제품 변화에 집중했다.

상반기에는 케이크 라인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한다. 뚜레쥬르가 상시 판매하는 케이크 품목 약 100여개 중 수개월 간 연구개발을 통해 50종을 새로 단장했다. ‘케이크의 신선한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그동안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재료를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뚜레쥬르는 론칭 20주년을 맞아 케이크류를 비롯한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시행했다.
외형에도 변화를 줬는데, 기존 약 5cm였던 케이크 시트 높이를 9.5cm까지 올려 풍성함을 더했으며 딸기, 블루베리 등 신선한 과일들을 담아 케이크 절단 시 다양한 색상과 맛의 시트 역시 강화했다.

좋은 재료에 세련된 디자인
시트 키우고 다양한 색상과 맛

특히 케이크 시트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프리미엄 일부 제품은 특수 밀가루인 ‘열처리 밀가루’로 만들었는데, ‘열처리 밀가루’는 CJ제일제당이 연구·개발한 밀가루로 원맥을 직접 가열해 열처리함으로써 글루텐 활성도를 감소시켜 케이크 시트가 한층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대표제품인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는 열처리 밀가루로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하며 마스카포네 치즈를 진한 생크림을 더했고 ‘핑크 골드 레이어케이크’는 화이트와 딸기 시트를 9.5cm 높이로 층층이 쌓고 화이트 초콜릿을 넣은 핑크빛 가나슈 초콜릿으로 덮었다. ‘엔젤 프레즈 쉬폰’은 중앙을 자르면 속에서 딸기가 와르르 쏟아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케이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더 좋은 재료와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만족도 높은 케이크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결과”라며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계기로 뚜레쥬르는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걸맞은 혁신을 거듭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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