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고당 페트병도 재활용 쉬워진다
올리고당 페트병도 재활용 쉬워진다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7.05.31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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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건강한 요리올리고당 등 2개 제품 1등급 포장재 선정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이 CJ제일제당의 올리고당 2개 제품을 환경부가 추진하는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제도의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1등급)’로 선정했다.

선정 제품은 ‘건강한 요리올리고당 1.2KG (1,200g)’, ‘건강한 올리고당 1.2KG (1,200g)’이다.

대상품목은 재활용 의무 대상 포장재(EPR 대상) 중 새로운 포장재 출시 또는 기존 포장재 중 재질․구조개선이 필요한 포장재이다. EPR 대상 포장재에는 종이팩, 금속캔, 유리병, 페트병, 플라스틱, 발포합성수지로 총 6종이며, 기준 및 평가 등급으로는 6대 포장재에 따른 8개 세부 기준 설정하고 재활용 용이(1등급)와 재활용 어려움(2등급, 3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위 2개 제품이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몸체와 라벨, 마개 모두가 1등급 기준에 적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페트병의 경우 몸체가 무색의 한 가지 재질로 되어 있고, 재활용 시 분리가 쉬운 플라스틱 라벨과 마개를 사용하면 1등급에 해당된다.

재활용용이(1등급)로 평가받은 2개 제품에 대해서는‘포장재 재질․구조개선에 따른 2017년도 인센티브 지급 계획 공고’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급될 계획이다.

또한, 해당기업은 이런 제품을 생산할 경우 제품이나 회사 광고에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1등급)’이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공제조합 김진석 이사장은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제도는 제품의 설계․생산 단계에서부터 사용 후 버려지는 포장재의 재활용이 쉽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라며, “조합은 앞으로 재질․구조개선을 통해 재활용이 용이한 1등급 제품들이 많이 나오도록 유도하여 자원순환사회 촉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제조합은 현재까지 유리병 제품인 동아오츠카의 ‘오로나민C’, 페트병 제품인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8.0 2ℓ’등 8개 제품,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1ℓ’등 2개 제품을 재활용 용이(1등급)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페트병 2개 제품을 추가로 선정함으로써 재활용 용이한 포장재(1등급)는 모두 13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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