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건기식 소재 ‘아스타잔틴’ 공장 준공
대상, 건기식 소재 ‘아스타잔틴’ 공장 준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6.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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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정유기업 ‘JXTG NOE’에 1차로 300억 규모 공급

대상이 아스타잔틴 공장을 준공하고 日 최대 정유기업 JXTG NOE에 공급하기 위한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대상은 7일 군산 BIO 공장에서 정홍언 대상 사장과 타카히데 카사이 JXTG Nippon Oil & Energy(구 JXNOE, 이하 JXTG NOE) 기능재 컴퍼니 프레지던트가 참석한 가운데 아스타잔틴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작년 3월 JXTG NOE와 아스타잔틴 공급 협약체결 이후 설비투자와 시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홍언 대상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타카히데 카사이(Takahide Kasai) JXTG NOE 기능재 컴퍼니 프레지던트(앞줄 왼쪽 세 번째) 등 주요 내빈이 준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은 일본 최대 에너지·정유기업 ‘JXTG NOE’에 수산사료 착색제와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되는 아스타잔틴을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 계약 금액으로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타잔틴은 비타민 E의 55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연어, 송어, 새우 등 수산 양식 사료에 착색제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인체에는 노화에 따른 시력 감퇴, 알츠하이머/파킨슨 병,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아스타잔틴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200톤으로, 인구증가에 따라 연어, 송어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화학 합성이 아닌 천연 유래 제품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 정홍언 사장은 “대상이 작년 우수한 발효 생산 설비와 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공급 협약을 체결한지 1년여 만에 본격적인 아스타잔틴 상업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대상의 60년 발효노하우와 JXTG NOE의 아스타잔틴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아스타잔틴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XTG NOE는 작년 기준 매출액이 약 100조 원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에너지·정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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