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에 김영록 전 의원 지명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에 김영록 전 의원 지명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6.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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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엔 김현수 차관보 임명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전남 완도 출생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 시라큐스대 맥스웰대학원에서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첫 입문했으며, 1994년 전남 강진군수를 맡은 뒤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을 거쳐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맡았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해 새정치민주연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 및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등을 두루 맡아 농식품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당면한 AI와 가뭄 등 현안을 항구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농식품부뿐 아니라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쌀 공급과잉 및 쌀 값 하락 등 농업 농촌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농업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4차산업혁명 시대 주요한 미래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수 차관
아울러 김 후보자는 국회 농해수위 위원과 일선 행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일선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과 함께 하면서 농업의 일대 혁신과 개혁을 추진해 농업·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현수 차관보가 임명됐다. 대구 달성 출신의 김 신임 차관은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농식품부 대변인,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부처 내 요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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