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가 여름철 인기 과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마트가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최근 2주 간(지난 6월 11일~24일) 국산과일 매출에서 ‘방울토마토’가 참외를 제치고 수박에 이어 2위로 자리매김했다.
방울토마토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9%에서 올해 17.2%로 상승했으며, 이러한 매출 구성비 상승으로 인해 방울토마토는 여름 과일의 절대 강자 수박을 제외하고 항상 2위를 차지하던 참외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6월 국산과일 매출 순위 및 매출구성비 (매출액 기준, 단위:%)]
순위 |
2016년 |
매출구성비 |
2017년 |
매출구성비 |
1 |
수박 |
51.2 |
수박 |
53.3 |
2 |
참외 |
17.1 |
방울토마토 |
17.2 |
3 |
방울토마토 |
12.9 |
참외 |
13.2 |
4 |
토마토 |
11.1 |
천도복숭아 |
8.9 |
5 |
천도복숭아 |
7.7 |
자두 |
7.4 |
※ 1위부터 5위까지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과일 상품별 매출 구성비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은 수박이나 깎아먹어야 하는 참외 대신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매출 구성비 증감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방울토마토는 수분 함유량이 높고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크기가 작아 손질이 쉽고 처리가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롯데마트의 6월 한달 동안 국산 주요 과일들의 매출 중 방울토마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0% 신장해 수박(18.2%)이나 참외(18.1%)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6월(1~24일) 주요 여름 국산과일 신장률 (단위:%)]
구분 |
수박 |
방울토마토 |
참외 |
매출신장률 |
18.2 |
47.0 |
18.1 |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대추방울토마토, 칼라대추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방울토마토를 운영해 고객 수요를 잡을 계획.
안세민 롯데마트 과일MD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마트에서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