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개 제품 중 60%인 9개 제품 함량 표시 오차범위 ‘이탈’
즉석 죽 제품의 열량과 영양성분이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영양성분 함량 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즉석 죽 3종(쇠고기죽·전복죽·채소죽)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위생 등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즉석 죽 제품은 하루 에너지 필요량의 약 7~8% 정도에 불과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주요 영양성분 함량 또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대비 2~16%로 낮아 한 끼 식사를 대신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열량 등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우유나 과채류를 같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15개 제품 중 60%인 9개 제품(6개사)은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기준의 허용 오차 범위를 벗어나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7~26%로 다른 주요 영양성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6-149호)에 따르면, 탄수화물, 단백질의 허용오차 범위는 표시치의 80% 이상이며 지방,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나트륨의 허용오차 범위는 표시치의 120% 미만이다.
따라서 영양성분 함량 표시 개선이 필요한 제품은 △새송이 쇠고기죽(제조 : 오뚜기/판매 : 오뚜기) △아침엔본죽 쇠고기죽(본푸드서비스/선양) △큼직한 쇠고기버섯죽(풀무원식품/송림식품) △쇠고기죽(홈플러스/선양) △아침엔본죽 전복버섯죽(본푸드서비스/선양) △전복죽(이마트/엠디에스코리아) △큼직한 통새우전복죽(풀무원식품/송림식품) △전복버섯죽(홈플러스/선양) △양반 야채죽(동원F&B/동원F&B) 등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6개 업체 모두 영양성분 함량 표시를 자율적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
종류 |
제품명 |
판매사 |
제조사 |
식품유형 |
용량(g) |
쇠 고 기 죽 |
양반 쇠고기죽 |
㈜동원F&B |
㈜동원F&B |
레토르트식품** |
288 |
새송이 쇠고기죽 |
㈜오뚜기 |
㈜오뚜기 |
레토르트식품 |
285 |
|
아침엔본죽 쇠고기죽 |
본푸드서비스㈜ |
㈜선양 |
살균제품*** |
270 |
|
아워홈 소고기버섯죽 |
㈜아워홈 |
㈜아워홈 |
살균제품 |
270 |
|
소고기죽 |
㈜이마트 |
㈜엠디에스코리아 |
살균제품 |
260 |
|
큼직한 쇠고기버섯죽 |
풀무원식품㈜ |
㈜송림푸드 |
살균제품 |
250 |
|
쇠고기죽 |
홈플러스㈜ |
㈜선양 |
살균제품 |
270 |
|
전 복 죽 |
양반 전복죽 |
㈜동원F&B |
㈜동원F&B |
레토르트식품 |
287.5 |
전복죽 |
㈜오뚜기 |
㈜오뚜기 |
레토르트식품 |
285 |
|
아침엔본죽 전복버섯죽 |
본푸드서비스㈜ |
㈜선양 |
살균제품 |
270 |
|
아워홈 전복죽 |
㈜아워홈 |
㈜아워홈 |
살균제품 |
270 |
|
전복죽 |
㈜이마트 |
㈜엠디에스코리아 |
살균제품 |
260 |
|
큼직한 통새우전복죽 |
풀무원식품㈜ |
㈜송림푸드 |
살균제품 |
250 |
|
전복버섯죽 |
홈플러스㈜ |
㈜선양 |
살균제품 |
270 |
|
채소죽 |
양반 야채죽 |
㈜동원F&B |
㈜동원F&B |
레토르트식품 |
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