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칼럼(172)]4차산업혁명 시대 고객만족 전망
[C.S 칼럼(172)]4차산업혁명 시대 고객만족 전망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7.0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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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환기 복잡성 증가 애매한 사고 우려
신기술 기반 상품·서비스 제도 정비 시급

△문백년 대표(식품정보지원센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무인운송수단, 3차원인쇄, 나노기술 등 7가지 영역에서 새로운 기술혁신과 융합으로 대변할 수 있는 이른바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 모든 산업분야 전반에 융합·도입되면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산업에서도 이에 대한 내용들을 점검하고 신성장 동력 발판으로 삼기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단어의 적합성 유무를 따져보기도 전 이미 많은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일자리 변화에 대해 많은 염려와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10년, 20년, 30년 후 없어질 직업군들과 로봇과 인공지능 등이 대체하게 될 것에 대한 염려가 기대와 희망보다 더 큰 것도 사실이다.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로 편리함도 많아지겠지만 이면에는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한 예로 사물들과의 네트워크화와 소통으로 무인자동차 상용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정상적인 상황, 즉 맑은 날씨와 정상적인 충전상태 하에서 자동차간 네트워크화와 소통으로 교통의 흐름이 전혀 문제없이 진행되겠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흐린 시야 △전원이나 센서의 정상작동이 불가능한 상황 △GPS활용이 불가능한 상태 등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사고에 대한 책임소재, 피해보상 주체 등을 어떻게 결정하고 수습할 수 있을 것인가? 실제 미국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전 중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작년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월리스턴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S에 탑승한 조슈아 브라운씨가 트레일러와 충돌하며 사망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운전자와 자동주행 센서 양쪽 모두 트레일러의 하얀색 면을 인식하지 못했고 브레이크를 작동시키지 않았다.

테슬라는 사고 당시 ‘밝게 빛나고 있던 하늘’이 배경에 깔려 있어 운전자나 자동주행 센서가 트레일러의 하얀색 면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어느 때나 변환기에는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해 사고수습과 극복의 과정을 거치며 점점 표준화, 시스템화 돼 가는 것이다.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사전예측 연구와 대응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기업뿐 아니라 사회적, 국가적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4차산업혁명에 따른 상품과 서비스의 상용화에 따른 법률적 제도 정비를 위한 로드맵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대비를 등한시할 경우 자칫 대형 피해사고는 발생했는데 제조사·소비자·보험사도 책임질 수 없는 곤란하고 애매한 상황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움직이는 우매한 사회구성원들이 된다면 후진국형 대형사고들을 피할 수 없다. 말잔치만 요란한 4차산업혁명 시대 준비가 아닌 실효성 있고 정책들이 발굴돼 새 시대에 맞는 좋은 정책들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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