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식품의 역사·기능성 세계에 알려
한국 전통식품의 역사·기능성 세계에 알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6.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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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식품과학회 ‘IFT17’서 된장 등 발효식품 심포지엄

지난 25일~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Sands Expo)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식품 학술대회 ‘IFT17’에서 김치, 된장 등 한국 전통 발효식품의 역사와 건강기능성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식품과학회(회장 박현진)가 기획하고 제안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 세션 기획안 중 내용의 시의성과 청중 동원력 등을 인정받아 학술대회 주관 기관인 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IFT)로부터 선정됐다.

△‘IFT17’ 심포지엄에서 한국 전통발효식품을 발표한 연자, 좌장, 식품과학회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심포지엄에서 이철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역사적 지리적 배경에 따른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발달사와 특징을 강연했으며, 권대영 전 한국식품연구원 전 원장은 문헌 고증을 통한 한식 재료 및 구성의 유래와 특징, 대사체학 등 그간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한식의 건강 기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박건영 차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지속적으로 수행한 김치, 된장의 항암, 항비만 효과 연구를, 최학종 세계김치연구소 박사는 김치 유산균의 장내 균총에 미치는 영향과 항비만 효과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특히 이번 ‘IFT17’ 기간 중에는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에서 기획한 인삼의 기능성과 인삼을 이용한 식품 가공에 대한 세션이 성황리에 개최돼 한국 전통식품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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