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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원신 aT제주지역 본부장 “키위 등 지역 유망 적극 발굴”수출 물량 늘리고 농어가 소득 증대도
농산물 수급 안정 과제 비축 사업 중점 추진
이재현 기자  |  ljh77@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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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3  0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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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에서 해외 소비까지 일관된 수출지원을 통해 우리 농수산 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주지역 농어가 소득증대와 직결되는 수출품목 집중 육성으로 제주 농식품 수출 진흥에 앞장서겠습니다.”

   
 △강원신 본부장
강원신 aT제주지역본부장은 올해 제주지역에 특화된 수출유망품목 발굴로 수출 농업 여건을 조성하고, 시장성이 확보된 수출주도 품목별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제주지역에 특화된 키위를 수출유망품목으로 육성, 키위 수출조직 활성화 및 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제주 키위의 생산량은 ’15년 기준 855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45%에 달한다. 수출도 꾸준히 늘어 ’15년 32만6000달러에서 작년 135만6000달러로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도 전년대비 10~20% 확대가 예상된다.

강 본부장은 “키위 수출기업들의 자금지원, 수출인프라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집중 육성하고 지자체, 무역협회 등과 연계한 수출협의회 활성화로 유망품목 공동 발굴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넙치도 집중 육성한다. 제주 넙치는 작년 2800만 달러로 전체 넙치 수출실적의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수출 비중이 74%를 차지한다. 올해는 유럽, 미국, 두바이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냉동 필렛, 어묵 등 가공수출품목 개발 확대를 지원한다.

강 본부장은 “제주 넙치는 국내 최초 육상수로양식으로 키워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고, 지하 해수를 사용해 염분 농도 및 수온이 사계절 일정한 장점이 있다”며 “기존 일본에 집중돼 있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영국, 두바이 등 수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차 역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독일, 네덜란드 등 지역에 대해 물류비, 생산단지조성 등 안정적 수출시장 정착을 위한 총력을 가한다. 녹차 수출은 ’15년 171만4000달러에서 작년 324만4000달러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공조
식품 소기업 판로 등 지원

   
 △제주지역 내 수출유망품목이 진열돼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감귤도 기존 수출시장인 캐나다, 러시아 등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해외마케팅 및 수출인프라에 집중하고, 장거리 운송을 위한 선도유지제, 글로벌 GAP 인증 지원 등을 확대한다.

강 본부장은 “수출유관기관과 협력해 단순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후속 지원사업 확대 및 컨설팅 등으로 사후관리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강 본부장은 전국 생산량의 최대 74%를 차지하는 지역 내 농산물 수급안정을 중점과제로 꼽았다. 수급이 안정돼야 유통, 수출도 활성화돼 결국 식품기업을 육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강 본부장은 “제주에서 생산 비중이 높은 채소, 콩나물콩, 키위, 감귤 등 농산물의 유통이 끊긴다면 우리나라는 대부분 농산물을 수입해야 하는 위기에 직면한다”며 “aT제주지역본부는 사명감을 갖고 산지농협, 유관기관, 지자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급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aT제주지역본부는 노지채소수급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해 산지조직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콩나물 콩 등 시장점유 품목의 안정적인 비축사업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정했다. 육성 품목인 메밀 계약재배 물량도 제주 생산량의 25%까지 늘리고 관광산업과 연계해 6차산업화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강 본부장은 “농산물 수급이 안정화되면 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며 “제주지역에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벤처 형태의 식품 소기업들이 다수 있다. 이들의 사업성을 발굴해 마케팅, 경영, 판로개척 등을 지원, 자립성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신 aT제주지역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실제 aT제주지역본부는 작년 40여 개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등 지원을 펼쳤으며, 올해부터는 기업의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유관기관과 연계에 집중하고 일주일 1회 순회 방문으로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청취하고 있다. 또한 산지와 기업간 매칭, 해외박람회 참가, 유통바이어와 연계 등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걸음이 느리더라도 착실하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관리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지역본부 직원들과의 팀워크 강화와 도내 코트라, 무역협회, 농협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로 제주지역 농식품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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