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국제학회서 김치 유산균으로 개발한 LB-9 성과 발표
롯데중앙연구소, 국제학회서 김치 유산균으로 개발한 LB-9 성과 발표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7.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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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시아 유산균 학회서 양시영 박사 등 LB-9 개발 및 제품적용 방향 밝혀···

롯데중앙연구소가 롯데푸드, 롯데제과와 함께 아시아 유산균 학회에서 대해 단독 세션으로 김치유산균으로 개발한 LB-9에 대해 발표했다.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는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유산균 시대: 과학, 산업 그리고 대중으로의 급격한 발전’이라는 주제의 학회에서 그간의 김치유산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단독 세션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양시영 박사를 비롯해 다섯 명의 연구자가 발표를 진행했다. 양시영 박사는 ‘새로운 식물성 유산균의 분리 및 롯데 제품에의 적용’이란 주제로 롯데 유산균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양시영 박사는 “수 백 종의 김치로부터 분리한 5천종의 유산균 중 특허 받은 2종의 유산균으로 롯데만의 유산균 브랜드 LB-9을 개발했다”며 “이 유산균은 요하이 멀티그레이 샌드, 그린요거트 샌드, LB-9우유, LB-9 프로바이오틱 요구르트, LB-9 요플레 3종 등에 적용해 지속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1~2개월 내에 본 유산균을 적용한 요하이 초콜렛과 아이스크름 제품을 출시 예정에 있다는 것이 롯데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유산균 초콜릿의 동물에서의 변비 개선 효과와 예방 효과’ (김세헌 교수, 고려대학교) △ ‘유산균 초콜릿의 변비 환자에 대한 효과’ (차재명 교수, 경희대학교) △ ‘롯데의 LB-9 유산균 함유 우유와 발효유의 장 건강 기능성’ (김영준 교수, 고려대학교) △ ‘롯데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의 로타바이러스 억제 효과’ (김원용 교수, 중앙대학교)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김치유산균의 로타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지난 6월 헝가리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프로바이오틱스 컨퍼런스 2017에서 발표된 사례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날 세션에는 여명재 소장을 비롯한 롯데중앙연구소 및 롯데푸드, 롯데제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각국의 전문 유산균 연구 그룹들은 롯데가 주로 발효유와 건강기능식품에만 적용되던 유산균을 제과 제품과 우유 등에 적용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앞으로 더 많은 유산균 제품 개발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이 날 세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외에도 지속적인 유산균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더욱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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