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시장에서 신제품 출시가 대폭 증가하면서 시장 회복은 물론 건강과 간편함이 시장의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텔의 Grobal New Products Database(이하 GNPD)가 2016년 미국 식품시장 신제품 출시 경향을 파악한 결과, 지난해에는 전년과 비교해 무려 25% 증가한 2만1391개의 신제품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경제위기 이전인 2007년 이후 최고치다.
또 새로 등장한 신제품 중에는 음료가 18.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스낵이 14.8%, 제과류가 12.6%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음료는 2015년 22.4%에 비해 다소 줄었으며, 스낵과 제과류는 각각 14.1%에서 14.8%로 11.6%에서 12.6%로 소폭 증가했다.
[미국 연도별 신제품 출시 현황]
|
제품타입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
신제품(개수) |
20,432 |
20,252 |
20,881 |
19,536 |
17,143 |
21,435 |
|
음료 (%) |
19.9 |
20.7 |
22.2 |
21.6 |
22.4 |
18.5 |
|
스낵 |
11.5 |
13.2 |
11.2 |
13.2 |
14.1 |
14.8 |
|
제과류 |
12.5 |
11.8 |
10.3 |
11.6 |
11.6 |
12.6 |
|
소스, 드레싱, 양념류 |
10.1 |
8.6 |
10.0 |
7.6 |
9.0 |
9.0 |
|
캔디,껌 |
9.3 |
9.1 |
7.4 |
7.5 |
7.2 |
8.7 |
|
유제품 |
6.7 |
6.7 |
7.0 |
8.2 |
7.2 |
7.2 |
|
가공수산물,육류,계란제품 |
5.6 |
5.5 |
5.9 |
6.2 |
5.8 |
6.3 |
|
식사류 |
6.3 |
6.6 |
6.3 |
5.9 |
4.9 |
5.6 |
|
과일,야채 |
2.4 |
2.6 |
3.4 |
3.4 |
2.6 |
3.2 |
|
디저트,아이스크림 |
3.9 |
4.1 |
4.1 |
3.2 |
4.1 |
3.2 |
|
사이드 디쉬 |
3.3 |
3.3 |
3.4 |
3.3 |
2.8 |
3.1 |
|
아침식사 시리얼 |
2.5 |
2.3 |
2.4 |
2.7 |
3.1 |
2.8 |
|
달콤,감칠맛 스프레드 |
3.5 |
2.9 |
2.6 |
2.3 |
2.5 |
2.7 |
|
수프 |
1.3 |
1.1 |
1.8 |
1.5 |
1.2 |
1.2 |
|
유아식품 |
0.7 |
1.1 |
1.6 |
1.5 |
1.0 |
0.7 |
|
감미료 및 설탕 |
0.4 |
0.5 |
0.3 |
0.3 |
0.5 |
0.3 |
‘글루텐 프리’ 6100여 개로 3배 급증
GMO·코셔 인증 제품도 증가
‘사용이 쉬운’ 표시 상위 10위에 올라
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문구도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민텔의 GNPD가 ‘유기농’처럼 신제품에 부착된 문구를 조사한 결과, 건강과 편리함을 강조한 내용들이 탑10 중 7개를 차지할 정도로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셔’ 인증을 받은 신제품의 수는 2011년 5,606개에서 2016년 8,985개로 크게 증가했다. 또 ‘글루텐 프리’는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나타냈는데, 2011년 글루텐 프리 신제품은 1,994개에 불과했으나 2016년 6,123개로 무려 3배 이상 늘었다.
또한, ‘GMO-free’ 제품도 2016년에는 3,732개가 소개됐는데, 이는 2009년 297개에 비해 급성장한 것으로, USDA는 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진 것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 신제품의 광고 문구 변화]
|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
Kosher |
5,606(12.4) |
5,386(12.1) |
7,570(11.8) |
7,942(11.9) |
7,423(11.7) |
8,985(11.3) |
|
Low/no/reduced allergen |
2,228(4.9) |
2,250(5.1) |
3,930(6.1) |
4,828(7.2) |
4,914(7.8) |
6,552(8.2) |
|
Gluten free |
1,994(4.4) |
2,000(4.5) |
3,609(5.6) |
4,550(6.8) |
4,534(7.2) |
6,123(7.7) |
|
Ethical-environmentally-friendly package |
2,806(6.2) |
2,903(6.5) |
4,254(6.6) |
4,268(6.4) |
4,239(6.7) |
5,056(6.3) |
|
No additives/preservatives |
2,647(5.9) |
2,524(5.7) |
3,544(5.5) |
3,549(5.3) |
3,471(5.5) |
4,591(5.8) |
|
Social media |
0 |
808 |
2,118(3.3) |
2,599(3.9) |
2,871(4.5) |
3,994(5.0) |
|
GMO free |
550 |
567 |
1,352(2.1) |
1,993(3.0) |
2,685(4.2) |
3,732(4.7) |
|
Organic |
1,332(3.0) |
1,279(2.9) |
2,097(3.3) |
2,084(3.1) |
2,313(3.7) |
3,011(3.8) |
|
Microwaveable |
1,827(4.1) |
1,706(3.8) |
2,531(3.9) |
2,530(3.8) |
1,749(2.8) |
2,287(2.9) |
|
Ease of use |
1,319(2.9) |
1,401(3.2) |
2,133(3.3) |
2,062(3.1) |
1,700(2.7) |
2,287(2.9) |
이와 더불어 건강 뿐만 아니라 간편함도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에는 ‘내추럴’을 대신해 ’사용이 쉬운‘(easeof use)이 탑10의 자리에 올랐다. 내추럴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여 년간 탑 10의 자리에 올랐으나 올해 처음으로 ‘사용이 쉬운’에 자리를 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