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염기 서열 비교·분석 프로그램 개발
식중독균 염기 서열 비교·분석 프로그램 개발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7.07.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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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식중독 원인 규명 정확성·처리 속도 향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중독 환자에서 확보한 식중독균과 환자가 섭취한 식품에서 확보된 식중독균 간의 염기서열 정보를 비교·분석하여 식중독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식중독균 염기서열 비교·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장비(NGS)를 통해 확보된 대용량의 식중독균 염기서열 정보를 입력할 경우 분석결과를 시각화하여 식중독균 일치여부를 쉽게 판독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는 대용량의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이다 .

△식약처와 미국 FDA의 염기서열 비교․분석 프로그램 비교

특히, 기존 식중독 원인 조사방법인 유전자 지문분석법(PFGE)에 비해 높은 정확성을 보이며 추가 실험을 하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혈청형, 항생제 내성, 신·변종 여부 등)까지 확인이 가능하며, 미 FDA 프로그램과 비교해서도 정확성은 비슷한 수준이면서 처리 속도는 향상되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식중독균 염기서열 비교·분석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만큼 식중독 원인이 더욱 정확하게 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FGE 분석과 유전체 정보 분석의 차이

 

△식중독균 유전체 염기서열 비교·분석 프로그램 모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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