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한류 열풍 카자흐스탄서 ‘맛있는 한국’ 페스티벌
aT, 한류 열풍 카자흐스탄서 ‘맛있는 한국’ 페스티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7.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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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낵·인삼음료·떡볶이 등 홍보…3000여 명 찾아 성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를 위한 ‘Vkusnaya Korea(맛있는 한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농식품부와 aT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5개 대상국가 중 하나다. 중앙아시아 경제적 중심지이자 한류열풍이 확산되고 있으며, K-pop과 드라마 그리고 화장품 등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 수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이에 aT는 한류와 결합한 한국 농식품 소개를 통해 중앙아시아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지난 22일 열린 ‘맛있는 한국 페스티벌’에는 약 3000명의 알마티 시민과 관계자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5월 현지 파견된 ‘카자흐스탄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이 행사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직접 진행했으며,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 청년들의 지원을 받아 한국음식 조리 시연·시식,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졌다.

개척단은 한국 식문화 홍보를 위해 ‘맛있는 한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운영하며 현지인들과 한국음식에 관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약 3000명의 알마티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우리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불고기, 떡볶이, 잡채 등 6가지 한식 대표 메뉴와 함께 팥빙수, 보리음료, 인삼음료, 김스낵 등에 대한 홍보가 이뤄졌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카자흐스탄은 인구 1700만 명 정도의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식품 수출액은 5000만 달러에 달한다”며 “한류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한국 농식품도 현지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수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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