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초에 국내 최초 ‘그로서란트 마켓’ 선봬
롯데마트, 서초에 국내 최초 ‘그로서란트 마켓’ 선봬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7.07.2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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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샐러드 등 식재료 구입·요리…한 곳서 즐겨
슬로 쇼핑+휴식 공간…친환경 해빗·밀크홀 등 입점

롯데마트가 7월 27일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그로서란트 마켓과 라이프 스타일 숍으로 차별화된 서초점을 오픈하며, 대형마트의 업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다.

롯데마트는 서초역 ‘마제스타시티’에 매장면적 9425제곱미터(약 2856평) 규모의 서초점을 오픈해 국내 대형마트 최초의 그로서란트 마켓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로서란트(grocerant)’란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이 합쳐진 신조어로, 일반적으로 식재료 구입과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의미하며 장보기와 식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어번 델리’, 영국 런던의 ‘데일스포드 오가닉’, 미국 뉴욕의 ‘일 부코 엘리멘터리 앤 비네리아’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로서란트 매장 혹은 기존에 국내에 소개된 그로서란트 매장이 대부분 레스토랑과 요리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에 반해,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그로서란트 마켓은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신선식품을 구매하고 ‘스테이크 스테이션’ ‘씨푸드 스테이션’ ‘주스 스테이션’ ‘샐러드 스테이션’ 등의 시설을 통해 매장에서 바로 요리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그로서란트 마켓의 ‘스테이크 스테이션’ ‘씨푸드 스테이션’ ‘주스 스테이션’.
롯데마트 그로서란트 마켓의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슬로우 쇼핑 공간이라는 점이다.

지하 1층에는 기존 양평점에서 선보인 ‘어반포레스트(Urban 4 rest)’를 통해 쇼핑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테리어와 집기, 조명 등 쇼핑 환경을 통해 슬로우 쇼핑 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 숍 콘셉트를 확실히 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식품 전문매장인 ‘해빗(Hav’eat)’,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프랑스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띠리에(Thiriet)’, 국내 최대 자연 치즈 전문샵인 ‘쁘띠 유로구르메(Petit Eurogourmet)’, 서울우유에서 운영하는 ‘밀크홀(Milk hall)’ 등이 입점됐다.

△롯데마트 그로서란트 마켓에 입점된 라이프스타일 숍들. (왼쪽부터) ‘해빗(Hav’eat)’ ‘쁘띠 유로구르메(Petit Eurogourmet)’ ‘밀크홀(Milk hall)’.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통해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그로서란트 매장을 선보인다”며 “엄선된 고품질의 상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새로운 매장 구성으로 유통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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