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이태원 핫플레이스서 ‘왕맥’ 마케팅
CJ제일제당, 이태원 핫플레이스서 ‘왕맥’ 마케팅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8.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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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수제맥주 전문점 9곳에서 2030대 대상 스킨십 강화
‘왕맥 세트’ 판매 및 제품 증정…신규 수요 창출 및 시장 확대

CJ제일제당이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 공략을 위한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이달 13일까지 이태원 경리단길 일대 수제맥주 전문점에서 ‘비비고 왕교자’와 맥주의 궁합을 알리는 ‘왕맥 위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 장소는 ‘더부스’ ‘남산케미스트리’ ‘살롱프라이드’ ‘사우어퐁당’ ‘메이드인퐁당’ ‘스핀들마켓’ ‘서울살롱’ ‘펫사운즈’ ‘부기우기’ 등 총 9곳이다.

‘왕맥 위크’는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비고 왕교자’와 맥주로 구성된 ‘왕맥세트’를 판매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맥주 구매 시 ‘비비고 왕교자’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왕맥위크, #왕맥, #비비고, #비비고왕교자’ 해시태그와 ‘왕맥 위크’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중 5일 저녁 ‘남산케미스트리’에서는 디제이들의 화려한 디제잉과 ‘왕맥’을 즐길 수 있는 ‘왕맥 파티’도 개최할 예정이다. 맥주를 주문하면 무료로 ‘비비고 왕교자’ 안주 메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맥주를 즐겨 마시고 안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기획됐다.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왕맥’이라는 새로운 안주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소비층에 ‘왕맥’ 문화를 정착시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CJ제일제당은 여름철 ‘왕맥’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작년 여름철(6월~8월) 월 평균 매출은 약 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늘었다. 2015년 대비 4배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 올해는 누적매출 800억 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정민 비비고담당 과장은 “경리단길은 유행을 선도하는 외식 전문점이 많고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한 홍보가 활발한 만큼 젊은 소비층에 ‘왕맥’ 문화가 빠르게 전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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