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한국플라스틱리싸이클링협회 이국노 회장
[창간축사]한국플라스틱리싸이클링협회 이국노 회장
  • 문윤태 기자
  • 승인 2003.09.29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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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제도 개선위해 분발

식품음료신문의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식품 산업의 새로운 문화 창달과 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주지하시다시피 플라스틱은 사용·운반의 편리성, 내구성 및 저렴한 가격 등의 장점으로 인하여 식품, 화장품, 의약, 농수축산 및 제조 등 우리 생활의 모든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사용량 또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특성상 플라스틱은 다른 소재에 비해 재활용이 어렵다는 인식으로 선진국에 비해 재활용률이 미미했던 것이 현실입니다.

정부는 이에 플라스틱 용기 및 포장재의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올해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저희 협회에서는 이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하여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플라스틱 분야 재활용사업 공제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재활용 지원 사업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형 연료화 및 유화 공장의 건설, 재활용 업체에 대한 지원, 지자체별 폐플라스틱 발생 현황 조사, 수집 선별 사업자․지자체 및 재활용 사업자와의 계약 체결 등을 통하여 완벽한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활용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문제는 생산자나 사용자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고 정부를 비롯한 생산자, 사용자 및 소비자 등 이해 당사자 모두가 합심하여 풀어야 할 과제라 사료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론 선도와 제반 정책 감시자의 위치에 서있는 언론의 역할이 지대한 바 우리 나라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의 활성화와 재활용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식품 산업의 구심점에 있는 식품음료신문의 책임과 역할 또한 막중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불합리한 정책이나 제도에 대해서 합리적 대안 제시나 정책 건의를 통하여 업계의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식품음료신문이 업계를 선도하고 신식품문화를 창조하여 업계를 대변하는 정론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종합 전문지로 거듭나 주기를 당부 드리며 다시 한번 창간 7주년을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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