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서도 검출…살충제 계란 확산되나?
강원도 철원서도 검출…살충제 계란 확산되나?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8.16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광주시에선 비펜트린 기준치 초과…2곳 유통 판매 중단
농식품부, 243농가 검사결과 241농가 적합판정

살충제 계란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철원에서도 피프로닐을 사용한 농가가 나왔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농가에선 비펜트린이 기준을 초과했다.

농식품부는 16일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47농가)를 포함한 총 243농가를 검사한 결과 강원도 철원시 소재 A농장(5만5000수 사육)에서 피프로닐 검출(0.056mg/kg)됐고, 경기도 광주시 소재 B농장(2만3000수 사육)은 비펜트린이 기준치(0.01mg/kg)을 초과한 0.07mg/kg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41농가는 적합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생산·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241농가(전체 계란공급물량의 약 25%)는 16일부터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조속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