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무색하게 찌는듯한 더위가 주춤해지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졌다. 무더위로 면역력이 약해져 있다면 환절기 질병관리에 더 민감해야 대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꾸준하게 섭취하면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간편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면역력과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지난 2월 출시한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은 외부 병원균을 없애는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에 초점을 뒀다. 특히 연세대학교 임상영양연구실 이종호 교수 연구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이광원 교수 연구팀과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또한 이종호 교수는 엔원 연구 논문을 통해 엔원을 마신 그룹이 NK세포가 활성화 되었으며, 면역을 관리하는 핵심 물질과 면역 항체 생성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고, 해당 논문은 해외 저명 학술지에 등재되며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면역기능을 위한 기능성 젤리 ‘야쿠르트 구미젤리’와 ‘캐니멀 홍삼젤리’를 선보이고 있다. 야쿠르트 구미젤리는 아이들의 성장과 면역기능을 위해 필요한 아연이 함유되어 꾸준히 먹으면 아연의 하루치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6년근 홍삼을 젤리로 만든 캐니멀 홍삼젤리는 면역력은 물론 자일리톨, 비타민, 칼슘 등으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이 된다.

CJ제일제당의 건강 전문 브랜드 한뿌리가 선보인 ‘한뿌리 레드진생티’는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홍삼농축액이 함유된 액상차로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한 홍삼 맛이 특징이다. 무설탕, 제로 칼로리 제품이라 당과 칼로리 등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동원F&B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는 어린이의 면역력을 생각한 시럽형 제품 ‘GNC 삼부카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GNC 삼부카 프리미엄은 항산화 슈퍼푸드로 알려진 엘더베리 농축액과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비타민 C, 아연, 프로폴리스 등을 함유했다. 물이나 주스 등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설탕 대신 자일리톨로 단맛을 더했다. 방부제, 인공향, 화학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평소 면역기능의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신개념 발효유 출시가 늘고 있다”며 “이런 제품들은 연구 단계부터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