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홍콩식품박람회 참가…홍삼 등 8300만 불 상담
aT, 홍콩식품박람회 참가…홍삼 등 8300만 불 상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8.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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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차·과일칩 등 관심 품목 출품…김부각 1만 불 현장 계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국내 우수 67개 식품기업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2017년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aT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하고, 우리 농식품 홍보 및 현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관에서는 알밤막걸리, 맛밤, 아이스홍시 등 국산 농산물 활용도가 높아 국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품목뿐 아니라 꽃차·한방차·팥차를 비롯해 오메기떡·김부각·과일건조칩 등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홍콩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들을 선보였다.

△현지 관람객들이 국내 식품기업의 과일건조칩과 음료 등을 맛보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맞춰 홍삼, 흑마늘, 선식, 다이어트식 등을 전시, 박람회 기간 동안 총 83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표고버섯업체인 이왕상사는 10만 달러, 김부각업체인 TPS KOREA LLC는 1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차(茶)업체인 골든네이처푸드는 SOGO 백화점 판촉 진행에 합의하는 등 한국 농식품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한우파스타와 한우스테이크, 고추장새우볶음, 잡채 등 다양한 한식 시연과 시식이 진행된 ‘한우·장류 홍보관’에도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농공상홍보관’에서 선보인 과일칩과 미나리비타민음료, ‘임산홍보관’에서 선보인 아이스홍시와 밤양갱의 인기도 높았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홍콩은 모든 농식품을 수입하는 국가로 수입 농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새로운 식품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며 “현지인에게 익숙한 차와 디저트로 홍콩 소비자들에게 다가감으로써 점차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마케팅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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