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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랄 식품·식당 폭발적 성장건강식으로 주목…구입 인구 급증 월마트 등도 판매
배경호 기자  |  bkh314@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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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5  0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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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미국 내 무슬림 인구증가, 할랄식품을 취급하는 유통채널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미국 내 할랄식품 시장 규모가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테크노비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할랄식품 시장 규모는 226억달러 규모로, 성장세는 매년 거듭해 2021년에는 26억8억1,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미국에서는 종교적인 방식이라는 의미를 넘어, 위생적으로 안전한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얻으며 차세대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최대 고객인 무슬림 인구 증가도 할랄식품의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는 무슬림 인구는 약 330만명으로, 미국 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그친다. 그러나 무슬림은 미국 내 비기독교 인구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2050년에는 약 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무슬림 이민자 수 증가 뿐 아니라 높은 출생률에 따른 것으로, 무슬림 인구는 지난 10년 새 약 235만명이 늘었다.

이처럼 할랄식품의 수요가 늘면서 미국 내 주요 식품업체들도 발빠르게 할랄인증을 받은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월마트와 크로거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할랄식품의 종류를 늘리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에서 할랄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약 7,500여곳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 1998년 200여곳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5배 증가한 셈이다.

또한 할랄식품을 판매하는 식당도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미국에서 운영중인 할랄 레스토랑은 약 100여곳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1990년 뉴욕에서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할랄 가이즈’는 현재 3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지난 몇 년간 매출 증가율이 700%에 육박해 2017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레스토랑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자료 제공=aT LA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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