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오징어땅콩’ 휴가철 매출 59% ‘상승’
오리온 ‘오징어땅콩’ 휴가철 매출 59% ‘상승’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7.09.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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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기간, 직전 3주 대비 일 평균 매출 59% 상승
7~8월 휴가철, 1~6월 대비 월 평균 매출 15% 상승

오리온 ‘오징어땅콩’이 여행시즌 인기과자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연휴 및 휴가철 매출이 평상시 대비 각각 59%, 15% 오르며 자사 제품들 중 휴가철에 유독 매출이 올라가는 제품으로 드러난 것.

지난 5월에 있었던 최장 11일의 황금연휴 기간을 포함한 3주간의 일 평균 매출은 직전 3주간의 일 평균 매출 보다 59% 상승했다.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본 셈. 뿐만 아니라 휴가철인 지난 7~8월에는 두 달 간의 월 평균 매출이 1~6월 평균 매출 대비 15% 증가하기도 했다.

오징어땅콩이 연휴나 휴가철에 유독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긴 여행길에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둥근 볼(ball)타입 형태로 운전시 한 입에 먹기 편하다는 장점도 인기를 모으는 이유로 오리온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소비자들이 여행지에서 오징어땅콩과 맥주를 함께 찍어서 SNS에 올린 게시물들도 다수 발견된 것도 ‘휴가 과자’라는 근거 중 하나다. 소비자들은 사진과 함께 ‘피서엔 맥주와 오징어땅콩이 진리’, ‘여름밤 가벼운 맥주 안주로 딱' 등의 글을 남기며 제품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오징어땅콩은 지난 2015년 오리온 자체 조사에서 ‘No.1 휴게소 인기과자’에도 오른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징어땅콩은 1976년 출시 이후 40년 넘게 여행길의 동반자로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라며 “다가오는 10월 황금연휴에도 오징어땅콩이 각별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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