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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서 면역조절 기능성 물질 ‘히카’ 발견세계김치연구소…식물성 원료서 발굴은 최초
이은용 기자  |  ley@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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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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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발효과정에서 면역조절 및 항균활성이 뛰어난 기능성 물질 ‘히카(2-hydroxyisocaproic acid, HICA)’가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희 박사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 이종희 박사 연구팀은 김치 발효 대사산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김치 발효 대사산물로 ‘히카(HICA)’가 생성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히카(HICA)는 세균, 곰팡이에 대한 항균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인체 근육량 증가 효과가 입증돼 이미 미국 등 국가에서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능성 물질이다.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류신(leucine)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단백질-발효산물로 주로 동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며, 김치와 같은 채소 발효식품에서의 발견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연구진은 김치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김치 내 히카(HICA)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김치 대표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드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의 히카(HICA) 생성능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김치에서 발효 대사물질을 신규로 발견하고 발효 메커니즘을 구명해 김치 발효 대사의 비밀을 푸는데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9월 7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김치 내 기능성 물질 히카(HICA) 생성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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