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원료 생산부터 고객 전달까지’ 식품안전·품질관리 총력
맥도날드, ‘원료 생산부터 고객 전달까지’ 식품안전·품질관리 총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9.18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맹점주, 본사직원, 협력업체 참석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 도입

최근 햄버거 논란을 겪은 한국 맥도날드가 원재료 생산부터 가공, 배송, 매장 내 조리, 고객 전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식품 안전과 품질을 유지하고자 관리자, 본사 직원, 가맹점주, 협력업체 등이 참여하는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을 매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열린 첫 번째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에서는 ‘농장에서 레스토랑으로’이라는 주제로 원재료 공급부터 매장 배송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관리되는 식품 안전 프로세스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계란은 품질 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받은 국내 업체로부터 표면 세척과 UV 살균 등 꼼꼼한 위생처리를 거친 1+등급 계란만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배송 과정에서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모든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어 제품이 조리되고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매장에서 이뤄지는 식품 안전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맥도날드는 청결 유지와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위생 장갑, 타월 등을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도 주문 즉시 만들어 제공하는 ‘메이드 포 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회사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 일환으로 모든 직원들이 식품안전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소통 채널 ‘식품 안전 365’을 18일 론칭했다.

이 밖에도 전국 매장에 대한 외부 기관의 엄격한 감사, 홈페이지에 원재료 공급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고객 주요 문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페이지 추가 개설 등을 추진 중이며, 고객들을 초청해 매장 주방을 공개하고 원재료 보관과 조리, 서빙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내셔널 오픈 데이 또한 올해 말 진행될 예정이다.

조주연 사장은 “맥도날드는 창립 이래로 식품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가맹점주, 협력업체 등 모든 구성원이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에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