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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건강을 위한 마이너스, 무(無)첨가 식품국내선 ‘인공 첨가물 없는 식품’ 인식…3조2200억 규모 성장
인사이트코리아-본지 공동 분석
황서영 기자  |  syhwang@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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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6  0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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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식품시장에서 건강과 웰빙이라는 키워드가 식품 트렌드를 이끌면서 ‘무첨가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무첨가 식품의 인기와 함께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무첨가 식품 식별표인 ‘클린라벨(Clean-label)’도 부상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무첨가 식품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커지면서 제품 및 시장의 다양화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무첨가 식품’이란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성분을 제거한 식품으로, ‘자연건강식품’ ‘글루텐프리식품’ ‘락토오스프리식품’ ‘비(非) 유전자변형식품’ ‘유기농식품’ ‘프리 프롬(Free From) 식품’ 등을 포함한다.

   
 
작년 국내 무첨가 식품 시장은 작년 기준 약 3조 2266억원 규모로, 천연 재료만 사용해 만든 스낵이 인기를 끌며 자연건강식품 시장이 2012년 2조 2818억원에서 작년 3조 216억원대로 성장했다. 국내 식품시장에서 무첨가 식품은 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공 또는 화학첨가물이 제외된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 무첨가 식품 시장규모 (단위: 억원)]

 

2012

2013

2014

2015

2016

자연건강식품

22,818

24,570

26,344

28,235

30,218

락토오스프리

86

87

83

82

82

유기농식품

1,197

1,710

1,835

1,899

1,966

출처=유로모니터(2017)

더욱이 자연건강식품 및 유기농식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인 ‘한살림’ ‘초록마을’ ‘올가니카’ ‘해빗’ 등이 도심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먹거리·생필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제품 성분과 원재료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소비자인 ‘체크슈머'(Check+Consumer)’가 늘면서 무첨가 식품은 시장 내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자녀 가진 부모 등 선호…한살림·해빗 등 성업
“가공식품 살 때 첨가물 포함 여부 중시” 68%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인사이트 코리아와 본지가 공동 분석한 무첨가 식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2010년 1월 1일~2017년 8월 31일)에 따르면 ‘식품 첨가물’과 ‘무첨가 식품’에 대한 SNS 언급량은 2010년에 각각 5144건, 1466건인데 비해 작년 2016년에는 1만6082건, 7825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3월에서 5월까지 무첨가 식품과 식품첨가물에 대한 언급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소비자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향상이 무첨가 식품에 대한 니즈로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식품첨가물’과 ‘무첨가 식품’에 대한 SNS 언급 사례를 자세히 보면 각각 ‘합성첨가물’ ‘안정제’ ‘방부제’ ‘보존제’ ‘인산염’ 등과 ‘프로판디올’ ‘합성향료’ ‘인공향료’ ‘인공향료’ ‘타르색소’ ‘합성착색류’ 등이 연관어로 판독됐다.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합성첨가물’ ‘화학첨가물’ ‘방부제’ ‘보존제’ 등에 예민하게 반응해 해당 첨가물에 대한 식품 안전을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무첨가 식품’에서는 ‘합성향료’ ‘인공향료’가 첨가되지 않았는지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 꼽히는 ‘MSG’뿐만 아니라 인공색소와 향료, 방부제, 설탕 등의 첨가여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3월과 5월 사이에는 식품의 향취를 돕는 용매제로 사용되는 석유계 성분인 프로플렌글리콜을 대체하는 천연 유래 성분 ‘프로판디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외에도 ‘페녹시에탄올’ ‘벤조페논’ ‘탈크’ ‘설페이트’ ‘인산염’ 등 전문적인 첨가물명이 연관어 순위에 올라 소비자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SNS 언급 7800건으로 6년 새 3배 이상 늘어
합성 첨가물·보존제·인공 향료·색소 등 연관
업체 정확한 정보 전달 병행 인증 취득 늘려야 
 

   
 
   
 
한편 ‘무첨가 식품’ 연관어 중 프리프롬식품, 자연건강식품, 유기농식품, 클린라벨 등과 관련된 연관어는 판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해당 식품 시장의 다양화와 그에 대한 인식은 아직 미흡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글루텐 프리 등 글로벌 프리프롬 식품 인증에 대한 인식과 인증취득이 저조해 무첨가 식품이 대체 첨가물을 활용한 마케팅 수단으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국미래소비자포럼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식품업계 무첨가 마케팅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중 68%가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첨가물 포함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했으며 이에 호감을 느끼는 소비자는 75%, 관련 제품 구입 시 무첨가 표시의 영향을 받는 소비자는 70%였다. 반면 대체 첨가물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비율은 첨가물별로 21~36%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현행 식품위생법과 그에 따른 '식품 등의 표시기준' 고시에서는 소비자가 오인·혼동하는 표시를 금지하고 있다. 각종 무첨가에 대한 표시는 악용 시 형사처벌이나 행정처분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무첨가 식품 시장에는 업계의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과 클린라벨 등 올바른 무첨가 식품 시장의 성장이 필요하다. 일시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서 소비자들을 오인하게 만들기보다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따른 무첨가 식품 시장 구축으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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