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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칼럼(183)]기업의 오너리스크와 사회적 책임회사 브랜드 이미지 손상·매출 저감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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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5  0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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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백년 대표(식품정보지원센터)
우리나라 대기업의 제왕적 총수 및 총수일가의 기업 지배구조상 오너리스크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오너 리스크란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지배주주, 곧 오너와 그 후계자가 될 오너 일가 중 경영참여자가 경영 실패, 윤리·도덕적 물의 야기, 법적 위험 등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 수행이 어렵게 되는 경영 위기 상황을 뜻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총수와 총수일가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받고 법적 책임을 지는 일까지 발생해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일이 몇 차례 있었다. 심각한 경우 회사나 브랜드 이미지에 큰 손상을 가져올 뿐 아니라 매출도 급감하게 되고 사회적 비난 여론이 들끓게 된다.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 기관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근래 발표한 ‘2017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순위’에서 우리나라 삼성전자가 89위에 랭크됐다. 작년 20위에서 무려 69계단이나 하락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폴’에서 올 초 발표한 기업 평판 지수(Reputation Quotient)에서도 작년 7위에서 올해 49위로 하락했다. 이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죄 관련 구속수감 후 1심 재판에서 5년형을 선고받음에 따른 오너리스크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 굴지 대기업 총수가 구속되는 경우 회사주가는 오히려 상승하는 사례들도 있다. 이는 제왕적 총수 경영체제보다 전문경영인 체제에 의한 경영에 신뢰가 더 가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평상시엔 평판 관리·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사후관리론 전문가 영입·위기관리 시스템 가동
 

오너리스크의 근본적 해결방안은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실질적인 사외이사제도 운영이나 재벌오너의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 등이 예방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후관리 방안은 오너리스크 상활 발생에 대비한 위기관리시스템 확립과 전문가 영입을 들 수 있다. 특히 홍보라인의 전문가 인재양성은 필수다. 위기상황에서 회사의 위기대변인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평상시 관리는 평판관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문제가 발생되고 사회공헌을 약속하거나 거액의 기부금을 출연해 재단을 만들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등의 야단법석을 떨어도 국민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평소에 꾸준히 기업규모와 특성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때 위기관리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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