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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 2배 급성장식사 통한 건강 챙기기 부응 신제품 출시 붐…외식까지 확산
배경호 기자  |  bkh314@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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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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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표시 식품제도를 시행한지 3년째인 일본에서는 다양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 계속 등장하면서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또 기존 채소 일변도에서 진화해 영양소를 중시한 식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두각을 보였던 저당질 제품과 유산균 제품이 더욱 다양한 업종과 제품으로 확대돼가며, 신건강 트렌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작지만 성장 여지가 큰 시장

일본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건강·미용 식품, 특정 보건용 식품, 영양기능 식품, 기능성 표시 식품 순으로, 기능성 표시 식품은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성장 여지가 제일 크다. 또 기능성 식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정 보건용 식품 시장은 2016년에 0.6% 감소해 제자리걸음했지만, 기능성 표시 식품은 2016년 131% 증가해 2배 이상 성장해가며 시장을 확대 중이라고 후지 경제 연구소는 밝히고 있다.

   
 
또한 기능성 표시 식품과 저당질 식품, 슈퍼푸드 등 식(食)을 강조하는 건강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지향성이 높아져 평소 식사를 통해 건강까지 챙기려는 분위기가 일기 시작함에 따라 기능성 표시 식품류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며, 아울러 채소를 강조한 제품이 주를 이루었던 기존 건강지향성 제품도 2016년 이후엔 유산균과 건강 증진 효과가 기대되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산균 식품

요구르트에서 음료, 초콜릿 등 과자에까지 유산균 함유 제품이 늘고 있으며, 외식체인에도 유산균이 들어간 메뉴가 등장했다.

‘도토루 커피’는 2016년 11월부터 ‘카페 쇼콜라 유산균 플러스’와 ‘마시마로 쇼콜라 유산균 플러스’ 등 2개 음료를 판매하며 일찍부터 유산균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3월부터는 기존 2종류 음료의 판매를 종료하고 ‘화이트 쇼콜라 스트로베리 유산균 플러스’라는 음료를 새롭게 발매하고 있는데, S사이즈 한 잔에 약 100억 개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세븐&아이 푸드 시스템’은 2016년 9월 패밀리레스토랑 데니스에서 사용하는 드레싱에 기존에 비해 대폭 개선된 유산균이 들어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 덮밥 체인점 ‘요시노야’는 올해 초부터 건강 보조 유산균 100억 마리가 들어간 돼지고기 된장찌개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요시노야 홀딩스가’ 판매에 역점을 두는 이 제품은 모리나가 유업이 개발한 유산균이 들어간 것이 최대의 특징으로, 면역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야채 등 재료도 기존 제품에 비해 80% 증량시켰는데, 판매량이 50% 정도 증가해 건강지향의 고객 수요에 착실히 대응하고 있다.

커피 초콜릿 등에 유산균…돼지고기에도 첨가
다이어트용 저당질·빵·디저트 파스타 등 선봬
슈퍼푸드-영양소 파괴 줄인 로우 푸드도 부각 
  

   
 
■ 새롭게 인기몰이 중인 저당질 식품

유산균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저당질 식품은 저당질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각종 레시피와 제품들이 속속 출시 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로손’은 당질 제한 식품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로 각종 빵류부터 디저트류까지 당질 제한 식품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규동 체인 점포인 ‘마쓰야 푸드’는 2017년 5월부터 일부 점포 한정 으로 실시했던 정식류의 쌀을 탕두부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주목을 끌고 있다. 밥과 비교해 당질은 94%, 열량은 72% 감소되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이며, 다이어트를 하려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요시노야’는 지난 3월 통신판매 한정으로 당 흡수를 편하게 해주는 ‘사라시노루’ 성분이 함유된 쇠고기 덮밥 재료를 판매했다. 이 제품은 외식 체인이 취급하는 최초의 기능성 표시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일반적으로 저당질 메뉴를 접하기 어려운 덮밥 체인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한 것이다. 이 외에도 젠쇼홀딩스 산하의 ‘죠리 바스타’도 3월부터 당질을 25% 줄인 저당질 파스타 신제품 3종을 발매하는 등 제조사부터 음식점까지 저당질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현재는 이와 같은 상품에 반응하는 소비자가 다수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노년층의 증가에 따라 향후 건강지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어서 시장전망은 밝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기능성을 내세운 메뉴를 통해 브랜드 자체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기업들의 의도도 있어 이러한 제품 출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슈퍼푸드·로우푸드 새롭게 부각

건강지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열량과 염분 제한 이상으로, 플러스알파의 영양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기에 슈퍼푸드·로우푸드가 일본의 새로운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슈퍼푸드는 원래 미국의 모델과 유명 여배우가 애용한 것이 일본에 소개돼 최근에는 일반인에게까지 널리 퍼졌으며 치아 씨드와 아사이 팜, 코코넛 등이 대표적인 식자재로 이용되고 있다.

또 슈퍼푸드에 이어 최근엔 ‘로우푸드’도 주목받고 있는데, 로우푸드는 섭씨 48도 이하에서 조리한 식재료를 사용한 미가공 음식으로, 열에 약한 효소와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소매점 등에서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된 슈퍼푸드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가열하지 않은 로우푸드 상품을 잇달아 투입 중이다.

일례로, ‘히루바레’ 점포를 운영 중인 일본 ‘포프콘’은 치아씨드 등 슈퍼푸드 식자재를 활용한 전문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앞으로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권을 중심으로 다점포화할 계획이다. 또 ‘세이조 이시이’는 2016년 겨울부터 미가공 음식 제품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는 벌꿀 등을 취급하고 있다.

[자료 제공=코트라 도쿄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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