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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칼럼(184)]명절기간 풍성함을 더욱 누리는 비결개봉한 식품 변질 인한 클레임 다발
넘치는 음식 나누면 마음도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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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9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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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백년 대표(식품정보지원센터)
우리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추석은 우리나라 명절 중 설날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꼽힌다.

시기적으로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이라 풍성함이 넘쳐나는 때에 맞게 되는 명절이라 이러한 속담이 생겼던 것 같다.

온갖 음식이 풍성하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의 이야기 또한 넘쳐나 그 풍요로움이 어떤 때와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과유불급’이라는 고사성어가 말해주듯 넘쳐남으로 인해 오히려 약간 부족한 것보다 못한 결과가 올 수도 있다.

기업마다 명절기간이 끝나고 나면 소비자 클레임 접수 건수가 크게 증가한다. 수많은 인구의 이동이 있고, 교통량 증가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에 따른 신고 건수는 물론 휴대전화를 비롯한 통신기기, 선물로 받은 각종 공산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한다.

특히 식품의 경우 명절기간 집중적으로 팔리는 선물세트 품목들이 다양한 유형의 클레임으로 접수되는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

상품의 제조, 보관, 유통 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하거나 유효기한 경과 제품이 팔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개봉 후 먹고 남은 식품을 상온에 방치해 변질된 건을 제조사 품질문제로 오해해 클레임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음료수 빈 용기에 집에서 담근 식혜나 다른 식품들을 보관했다가 변질된 것을 내막을 잘 모르는 다른 가족이 음료 회사에 클레임을 청구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집집마다 음식들이 차고 넘치다 보니 발생되는 문제들이 많은 것이다.

주고받은 선물 중 특히 식품의 경우 일단 개봉한 다음에는 공기 중 미생물과 식품이 반응해 짧은 시간 안에 변질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가공식품은 개봉 후에도 유효기간까지는 변질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과 똑같이 생각하면 된다.

한가위 풍성함을 부족함만 못하게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넘쳐나는 것을 가까운 이웃과 나누면 마음까지 더욱 풍요로워지고 풍성함이 배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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