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허위표시 1위는 ‘미국산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1위는 ‘미국산 쇠고기’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10.02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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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건수 중 39% 달해…서울지역 음식점 발생건수 높아

국내에서 수입하는 쇠고기 중 미국산이 원산지 허위표시 발생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쇠고기 국가별 원산지거짓표시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 현재 쇠고기 국가별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건수는 총 239건이며, 이중 미국산은 국산 또는 호주산으로 거짓표시한 건수가 9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호주산이 70건, 여러 국가 혼합 63건, 뉴질랜드산 12건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국가별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현황

연도

 
미국산
국산, 호주산 등
호주산
국산, 뉴질랜드산 등
뉴질랜드산
국산 등
여러국가 혼합
국산 등
건수
물량()
건수
물량()
건수
물량()
건수
물량()
건수
물량()
’13
230
98.8
162
127.7
33
21.5
142
133.2
567
381.2
’14
181
28.6
100
19.8
28
5.9
130
77.0
439
131.3
’15
153
41.6
138
33.9
19
2.6
119
86.9
429
165.0
’16
183
44.7
162
25.3
19
2.3
151
201.0
515
273.3
’17.8.
94
38.4
70
13.3
12
8.6
63
16.6
239
76.9

지역별로는 2017년 1월부터 8월말까지 서울(43건), 경기(39건), 전남(29건), 전북(24건), 경북(16건), 대전(16건), 강원(15건), 경남(10건), 충북(10건), 부산(9건), 광주(8건), 충남(6건), 인천(5건), 대구(4건), 세종(3건), 울산(1건), 제주(1건)순으로 적발됐다.

발생업체별로는 일반음식점(152건)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식육판매업(65건), 가공업체(7건), 집단급식소(5건), 휴게음식점(3건),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3건) 등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은 “최근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산의 국산둔갑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며 “철저한 원산지단속을 통해 외국산 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지역별 쇠고기 원산지위반 적발현황

시도별

 
쇠고기
거짓
표시
미표시
소계
서울
43
27
70
부산
9
6
15
대구
4
2
6
인천
5
3
8
광주
8
5
13
대전
16
2
18
울산
1
2
3
세종
3
-
3
경기
39
39
78
강원
15
15
30
충북
10
9
19
충남
6
6
12
전북
24
2
26
전남
29
14
43
경북
16
8
24
경남
10
7
17
제주
1
2
3
합계
239
149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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