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위한 농식품부 ‘라이스 페스타’ 가볼까
직장인 위한 농식품부 ‘라이스 페스타’ 가볼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10.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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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르는 사례 많아…즉석밥 등 200여 종 할인 행사

직장인 대부분에서 아침밥이 건강과 업무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면서도 ‘빠른 출근시간’ ‘수면시간 확보’ 등 시간적 여유 문제로 결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소재 광화문, 강남, 여의도,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직장인(남녀) 1400명을 대상으로 ‘굿모닝 라이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아침을 먹는 직장인의 91.1%는 아침밥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고, 업무능률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83.0%로 조사됐다.

평소 아침밥을 먹는 직장인들은 일주일(주말 제외) 평균 4회 아침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연령이 낮을수록 섭취 빈도가 감소해 2~30대의 경우 평균에 못 미쳤다.

반면 아침밥을 전혀 먹지 않는 직장인들은 ‘빠른 출근시간’(28.7%)과 ‘수면시간 확보’(27.9%) 등 시간적 여유 문제를 주요 결식 이유로 꼽았다.

또한 2~30대는 ‘수면시간 확보’를, 4~50대 이상은 ‘빠른 출근시간’을 가장 큰 결식 이유로 꼽아 연령별 차이를 보였다.

아침밥은 ‘밥류’(64.7%) ‘빵류’(16.7%) 등으로 나타났으며, 메뉴 선정 이유로는 ‘든든하다’(46.0%) ‘편리하다’(29.3%)는 점을 꼽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확산을 위한 ‘굿모닝 라이스 페스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침식사용 쌀가공식품 할인 판매를 통해 쌀가공식품 시장 확대와 쌀 소비 증대를 위해 추진하려는 것으로, 행사기간(10.10~10.31.) 오픈마켓을 통한 온라인 기획전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아침식사용으로 적합한 쌀가공식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건강·업무에 도움 불구 시간 없어 못 먹어
‘오픈 마켓’ CJ·동원 등 쿠팡 등 통해 판매
일반 매장선 떡담의 떡 제품·쌀빵 등 선봬   

오픈마켓 기획전은 쿠팡, 티몬, 위메프, 지마켓, 옥션 5개사를 통해 오뚜기, CJ, 동원 등 식품업체가 참여해 200여 종의 쌀가공식품(즉석밥, 냉동밥, 죽, 누룽지 등)을 판매하고 떡담(떡 프랜차이즈), 삼송빵집, 외계인방앗간(쌀빵 전문점) 등 일반매장에서도 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침밥이 업무 능률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시간이 없어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실태조사는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아침밥 확산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인가구의 경우 ‘수면시간 확보’(35.4%) ‘출근(등교)시간을 맞추기 위해’(29.7%) ‘식사 준비의 번거로움’(15.8%) 등의 이유로 아침밥을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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