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우동·라멘’ 앞세워 동절기 생면 시장 공략
풀무원, ‘우동·라멘’ 앞세워 동절기 생면 시장 공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10.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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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식 나베 우동 3종 및 일본 현지 맛 살린 돈코츠 라멘 2종 출시

풀무원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국물 우동과 라멘 신제품을 내놓고 동절기 생면 시장을 공략한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국물 우동 ‘생가득 가쓰오 나베 우동’ ‘생가득 튀김 나베 우동’ ‘생가득 불고기 나베 우동’ 3종과 일본식 라멘 ‘생가득 돈코츠 라멘’ ‘생가득 카라이 돈코츠 라멘’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생면 시장은 약 2305억 원으로 전년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겨울철 대표 메뉴인 우동면 시장은 작년 보다 성장 폭이 약 -2% 줄어 든 추세다.

이에 풀무원은 전문점 수준의 수타식 면과 진한 풍미를 살린 우동 신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라멘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 진출해 동절기 생면 시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에는 볶음면 4종도 추가해 동절기 생면 제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한 국물 우동 제품은 풀무원만의 제면 기술 ‘수타식 제면 공법’을 적용하고 최적의 가쓰오 블렌딩을 통해 국물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수타식 제면 공법’은 손 모양의 비대칭 압연 롤러로 반죽을 여섯 번 밀어내고, 1시간 동안 숙성시킨 후 면을 뽑아내어 탱탱하고 쫄깃한 우동면을 구현하는 공법이다.

‘생가득 가쓰오 나베 우동(2인분/5900원, 4인분/8380원)’은 가다랑어를 10회 이상 훈증해 추출한 가쓰오부시와 시원한 맛을 내는 통영 멸치, 국내산 다시마 등 좋은 원재료로 국물을 우려 깊은 천연 육수 맛을 구현했다. 특히 가쓰오부시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잘게 파쇄하지 않고 큼직하게 꽃이 핀 듯한 모양을 살린 하나(化) 가쓰오부시를 첨가해 국물에 깊은 가쓰오 향을 더했다.

‘생가득 불고기 나베 우동(2인분/7200원)’은 24시간 저온숙성한 큼직한 불고기와 숙성간장 베이스의 육수를 담았다. 다시마, 양파, 생강, 마늘, 표고버섯 등을 함께 우려낸 육수와 특제 양념이 베인 불고기 맛이 어우러져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생가득 튀김 나베 우동(2인분/6200원)’은 야채튀김과 가쓰오부시의 풍미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라멘 신제품은 일본 현지 돈코츠 라멘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생면은 풀무원의 ‘4단 압연롤러 치대기 공법’을 통해 정통 수타식으로 만들었고, 기름에 튀기지 않았다.

‘생가득 돈코츠 라멘(2인분/6200원)’은 진하게 우려낸 돈골 육수에 된장과 쯔유를 넣어 만들었는데, 일본 현지에서 맛보던 돈코츠 라멘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 그대로 120℃ 가마솥 공법으로 육수를 우려냈다.

‘생가득 카라이 돈코츠 라멘(2인분/6200원)’은 돈코츠 라멘에 베트남 고추와 참깨를 넣어 만든 얼큰한 맛의 라멘이다.

풀무원은 돈코츠 라멘 2종 출시로 타국의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색 생면 품목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이색 생면은 ‘생가득 베트남 쌀국수’ ‘생가득 태국매콤 쌀국수’ ‘태국볶음 쌀국수 팟타이’ ‘생가득 돈코츠 라멘’ ‘생가득 카라이 돈코츠 라멘’ 등이다.

김현주 풀무원식품 PM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집에서도 전문점에서 먹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생면 요리 맛을 경험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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