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 국감서 사퇴 압박에 진땀
류영진 식약처장, 국감서 사퇴 압박에 진땀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7.10.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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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자료 오류투성이 등 비협조에 의원들 질타 빗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렸다. 이날 국감에서는 의사진행 발언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류영진 식약처장에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자료 요청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식약처가 자료에 비협조적이거나 오류투성이인 점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회 국감을 방해하는 행위이며 도무지 이해가 할 수 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류영진 처장에 대해 과연 오늘 국정감사를 이대로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 본인의 생각은 어떤지(사퇴 의사가 있는지) 현재 명확한 입장을 듣고 싶다"며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다.

류 처장은 이에 "식약처에서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ㅤ

이후 국회의원 질의에서는 살충제 달걀, 발암물질 생리대, 용가리 과자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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