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 위한 고칼슘·영양분유 등 인기
중국이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중노년의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 이들 을 대상으로 한 분유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코트라 중국 베이징 무역관이 밝혔다. 무역관은 또 중국 시중의 중노년 분유는 복합 고칼슘 분유, 영양분유 등 여러 종류가 유통되고 있으며 중노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 제품에는 중노년 분유제품 없어 중국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 관련 제품을 개발해 중국시장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 시장규모 및 동향
◇노령인구 지속 성장
2016년 기준 중국의 노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하는 2억290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2020년엔 2억48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중국 산업발전연구망과 중국 유아망이 전망했다. 또 UN 세계인구 전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20년간 매년 0.6% 상승률로 2025년 고령사회, 203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노령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노년층의 잠재 구매력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2016년 중국노령과학연구중심은 이들의 잠재 구매력은 2014년 4조 위안에서 2020년 9조2000억 위안으로 커진 뒤 2030년 26조7000억 위안, 2050년에는 106조 위안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노년 분유 시장규모 지속적인 성장세
중국의 중노년 분유 시장규모를 보면 2009년 53억800만 위안에서 2012년 106억3600만 위안으로 3년 사이 2배가량 증가했으며, 2015년 161억7000만 위안, 2016년 177억2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처럼 현재는 중노년 분유시장 점유율이 유아용 분유시장 점유율에 비해 낮지만, 고령화시대 도래로 향후 중노년 분유 성장 잠재력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0대 브랜드 자국산 5개·외국산 5개 차지
한국 제품은 없어…맞춤형 전략 수립 필요
■ 경쟁동향
◇주요 10대 경쟁업체
최근 중국의 식습관의 변화로 골다공증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분유업체들이 중노년층을 겨냥한 중노년 전용 분유를 출시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중노년 분유의 적용연령은 45세 이상으로 대부분 고칼슘, 지방함량을 최소화해 치아건강, 골다공증에 효능을 주는 성분들이 첨가돼 있다.
또 중국 산업정보망에서 발표한 2017년 중노년 분유 10대 브랜드 통계에 의하면, 중국 브랜드가 5개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뉴질랜드가 2개, 스위스와 미국, 네덜란드 브랜드가 각각 1개로 주요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중노년 분유 인기 브랜드]
브랜드명 |
소비자 가격 |
비고 |
Nestle |
88위안/850g |
- 동일 브랜드 일반 분유의 지방함량보다 79% 감소한 중노년 분유 |
Anlene |
99위안/800g |
- 85% 이상 지방함량 감소 |
YILI |
61위안/900g |
- 고칼슘, 유산균, 비타민 C·B2·B6·E·A 등 첨가 |
Abbott |
112위안/850g |
- 근육 강화 기능 |
MENGNIU |
88위안/900g |
- 고칼슘, XOS, 리놀산, 비타민 C·E·A·D 등 첨가 |
Dutch Cow |
89위안/900g |
- 1.5배 비타민 D, 리놀산, α-, 리놀렌산, 1.5배 칼슘, 지방산 등 첨가 |
wondersun |
62위안/900g |
- 고칼슘+비타민 D, 고단백질+비타민 B6 등 첨가 |
Wissun |
59위안/900g |
- 무당, 고칼슘, 철, 각 종 비타민 첨가 |
Anchor |
149위안/900g |
- 불면증, 관절통, 골다공증에 효과 |
YASHILI |
71위안/900g |
- 칼슘 흡수 촉진, 치아 튼튼 효과 |
[자료 제공=코트라 베이징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