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교육 전문가(2):HACCP는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⑤-오원택 박사의 HACCP 현장 속으로<37>
당신도 교육 전문가(2):HACCP는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⑤-오원택 박사의 HACCP 현장 속으로<37>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11.06 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생 관심 끌고 현장 사례 활용을
간단한 내용 반복…성취도 평가 땐 보상

△오원택 박사(푸드원텍 대표)
1.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하라
종사자 수준이 아무리 높아도 교육은 경직된 분위기보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효과적이다. 강의 초반에 어떻게 하면 교육생의 웃음을 끌어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좋다. 강의와 관련된 주제는 가능한 피하고 교육생의 관심을 끌만한 유머, TV드라마 이야기 중 고르는 것이 좋다.

2. 교육생이 공감하게 하라
가장 좋은 것은 현장에서 쉽게 접하는 사례를 활용하는 것이다. 현장 점검 시 찍은 사진을 골라 활용하면 강사와 교육생 사이 공감대 형성이 쉽다. 현장 사진도 누구나 알기 쉬운 걸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교육생이 눈이나 귀로 쉽게 느낄 수 있는 시청각 교재나 멀티미디어 교재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요즘은 인터넷에 교육용으로 사용할 비디오, 사진, 그래프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 키워드를 ‘식품안전’ ‘HACCP’으로 찾는다면 마음에 드는 자료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

교육 주제에 연관된 키워드를 쪼개거나 아니면 주제와 관련된 분야를 연상시키는 검색어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식품안전이라는 단어에서 ‘안전’만을 잘라 화재 사진, 가스 폭발 사진 등을 찾아 ‘우리가 안전을 왜 중요시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병원 환자 사진을 ‘식중독 환자’ 사진으로 각색해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다.

3. 교육은 간단하게 그리고 반복하라
어느 누구도 한 번에 모든 것을 가르칠 수 없다. 욕심을 내지 말고 한 번에 한 가지, 아니면 전달하고 싶은 내용 중 3분의 1만 가르친다고 생각해야 한다. 현장 종사자를 질리게 하거나 모두 잠들게 하고 싶지 않다면 너무 길거나 너무 많은 주제를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사람은 누구나 망각한다. 짧고 간단한 내용이라도 반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나이가 많은 현장 종사자라면 더욱 그렇다. 현장 종사자가 예습, 복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반복 교육해야 한다.

4. 종사자에게 보상하라
직원끼리 토론하거나 퀴즈를 풀거나 또는 소그룹 활동으로 참여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만약 시험이나 퀴즈, 또는 다른 방식을 써서 교육 성취도를 평가하면 반드시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보상은 많지 않아도 좋지만 반드시 있어야 한다. 교육을 받느라 고생한 직원에게 보상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