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철 10명 중 7명은 ‘김장 안한다’
올해 김장철 10명 중 7명은 ‘김장 안한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11.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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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김치 선호 29.6%, ‘아삭함’ 이유…원재료·맛 중시
CJ 비비고, ‘2017 김장 트렌드 조사’ 발표

올해 10명 중 7명은 ‘김포족(김장을 포기한 사람들로 김치를 구매하거나 얻어먹는 사람들)’으로 집계 됐다. 1~2인 가족이 늘면서 번거로운 김장보다는 간편하게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수도권 거주 3040 주부 400명을 대상으로 ‘2017 김장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 서베이에 의뢰해 지난 일주일간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는 김치를 얻어먹거나 구매해서 먹겠다고 답변했으며, 특히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고 답변한 주부도 29.6%에 달했다.

직접 김장을 하겠다는 주부들의 경우 44.4%는 ‘가족 행사라서’라고 답한 반면 ‘포장김치를 퀄리티를 믿을 수 없어서(27.5%)’ ‘포장김치의 가격이 부담되어서(15.7%)’라는 반응도 보였다.

포장김치 구입 이유로는 ‘아삭 아삭한 새 김치를 먹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20.7%로 가장 높았으며, ‘직접 김치를 담궈 먹기 귀찮아서(19.5%)’ ‘김치가 떨어졌을 때 급히 필요해서(19%)’ 순으로 나타났다.

포장김치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믿을 수 있는 원재료’가 46%에 달했고, ‘김치 맛’도 44.3%를 차지해 원재료와 맛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평소 포장김치 구입 빈도는 ‘2~3개월마다(31.6%)’가 가장 높았고 ‘1개월마다(24.1%)’ ‘4~6개월 마다(22.4%)’ 등이 뒤를 이었다. 1회 구입 용량은 ‘2kg 이상 제품(35.6%)’ ‘500g~1Kg 미만(32.8%)’ ‘1Kg~2kg 미만(24.1%)’ ‘500g 미만(7.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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