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차기 사장에 이병호 전 서울시농식품공사 사장 물망
aT 차기 사장에 이병호 전 서울시농식품공사 사장 물망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7.11.14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중 공모 예상…김우남·최규성은 마사회·농어촌공사로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가 곧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사회와 농어촌공사, aT 수장 교체는 확실시 되고 있다.

이양호 마사회장의 경우 최근 노동계로부터 ‘적폐 공공기관장’으로 거론되며 사퇴 압박을 받았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할 때 선임한 인물이어서 교체 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도 이번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정 사장의 경우에도 황 전 총리가 임명했다는 점과 선거 때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선거에도 나섰다는 점 등 정치색이 너무 짙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교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인홍 aT사장의 경우 전 정부 농식품부 차관 출신으로 지난 정권에서 발탁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고 있어 교체 대상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들의 후임으로 김우남 전 의원과 최규성 전 의원, 이병호 전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우남·최규성 전 의원 같은 경우 의원 시절 농해수위에서 위원장을 역임한 점이 높이 평가를 받고 있고, 다음 총선까지 시일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각 기관장 임기가 2년 이상이나 남은 상황이고, 공공기관 인사법 절차상 공모 절차를 거쳐야 각 기관 수장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공기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달 중 교체 오더가 떨어지면 공모 절차가 진행되는데 시일이 최소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주요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인사 단행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들 기관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