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최근 불거진 윤홍근 회장 갑질 논란 언론보도에 대해 해당 가맹점주와 언론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맹점주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아 왜곡된 보도로 인해 가맹점 전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프랜차이즈산업의 명예까지 실추시켰다는 이유에서다.
BBQ 관계자는 “가맹사업의 핵심은 통일적인 상품·서비스의 제공 및 식품 위생·안전에 있지만 이번 사건은 가맹점주가 가맹계약상 승인될 수 없는 규격 외 사입 육계를 사용하고, 올리브유 대신 일반 콩기름을 사용하는 등 중대한 계약위반 사실을 적발 당해 계약 해지 위기에 몰리자 본인이 직접 목격하지도 않은 BBQ 회장의 해프닝을 왜곡·과장해 6개월이나 지난 현재에 이르러 악의적으로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하면서 발생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주방에 근무하는 그 어떠한 직원도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았고, 위생상태 역시 미흡하다고 여긴 윤 회장이 신분을 직접 밝히며 주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들어가겠다는 요청을 했지만 주방직원이 “여기는 내구역이다, 대통령이라도 못들어온다”며 출입을 가로막아 주방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윤 회장은 유니폼을 입지 않은데다 주방 확인까지 거부한 가맹점의 규정 준수 및 식품 위생·안전 부분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 동행한 직원들에게 “이 매장은 많은 규정 위반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사실을 확인하고 개선의 여지가 안보이면 계약과 규정에 따라 폐점을 검토하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기준 용량에 미달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육계를 제공하는 등 보복조치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BBQ 관계자는 “해당 가맹점주의 불만과 시도 때도 없는 요구에 담당 직원은 성실히 응대했고 이와 관련 모든 기록이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BBQ는 이번 언론보도로 선량한 가맹점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었으며, 더 이상의 추가 손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법적 책임을 물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사표명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