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에 꿀잠…‘슬리포노믹스’ 식음료 인기
겨울밤에 꿀잠…‘슬리포노믹스’ 식음료 인기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7.11.15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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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츄앤크리스피 대추’ 신경 이완하는 성분 다양
정식품 ‘아몬드와 호두 두유’ 수면 조절 호르몬 자극
허브 차는 긴장 완화…키위 주스 잠드는 속도 빨라져

최근 숙면을 통해 집중력 있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꿀잠’을 도와주는 ‘슬리포노믹스’ 제품이 인기다.

슬리포노믹스란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숙면을 도와주는 식음료, 침구, 의류 등 수면 관련 산업을 뜻하는데 최근 불면증에 좋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슬리포노믹스’ 식음료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숙면을 도와 주는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식품들.

청정원의 ‘츄앤크리스피 대추’는 건강한 자연의 맛에 바삭한 식감의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엄선된 대추의 씨를 빼고 낮은 압력과 낮은 온도로 튀기는 진공저온감압 유탕법으로 만들어 대추 본래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대추에는 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오게 하는 칼슘과 같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정식품의 ‘베지밀 A’와 ‘베지밀 B’는 단백질이 풍부한 ‘콩’으로 만든 식물성 건강음료로 콩 본연의 담백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베지밀은 한국인의 영양섭취를 고려해 각종 비타민, 칼슘, 인, 아연 등 무기질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균형 있는 영양을 공급해 준다. 또한, 목 넘김이 부드럽고 고소해 잠 못 드는 밤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필수 영양소가 담긴 두유에 수면 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 그리고 숙면까지 삼박자를 갖췄다. 특히, 아몬드와 호두에는 근육 이완 작용을 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숙면에 효과적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푹 자는 데 도움이 되는 과일로 키위가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에 키위를 2개씩 총 4주간 먹으면 잠이 드는 속도가 42% 정도 빨라진다고 한다.

풀무원의 ‘아임리얼 그린키위’는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까다로운 검수를 통과한 뉴질랜드산 그린키위를 깨끗하게 손질해 생과일 그대로 갈아 만든 과일 주스다. 가열하지 않고 생과일 영양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

기능성 차 전문업체 티젠은 예로부터 숙면을 위해 즐겨 마셨다는 허브티를 현대인에게 맞게 블랜딩한 ‘굿나잇’을 선보이고 있다. 잠자기 전 악몽이나 꿈으로 인해 잠을 설치는 귀족들이 즐겨 마신 허브로 알려진 ‘세인트존스워트’, 진정작용이 있어 불안이나 긴장, 흥분을 완화하며 불면이나 두통에 좋은 ‘레몬버베나’, 오렌지필, 린덴 등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만든 100% 천연 허브티다.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줘 평온한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만든 식품이 뜨고 있는 추세”라며 “질 높은 수면을 취해 불면증에서 벗어나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 관련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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